아름다운동행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복원수술 2개월 경과 후기입니다.

영혼의강l 직폐본
2024.10.01 21:49 | 조회 1.3k

대장암수술 및 복원수술 히스토리 https://cafe.naver.com/livehope/623568

반갑습니다~

직장암 환우 영혼의강|직본 입니다^^

7월달에 복원수술후 2개월이 지난 지금 현재 상황 공유드립니다.

나 이만큼 잘살고 있어요 가 아니라 저의 작은 행동이 환우분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싶은 마음에 적는글입니다.

저도 복원수술전까지 '굳이 해야되냐? 삶의질이 많이 떨어질건데 그래도 할거냐' 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잘때 맘대로 몸을 뒤집을수 있고 일상생활중 엎드릴수있는 행복을 느끼고있습니다.

복원후 내 항문이 제대로 일을할까? 대변은 잘 나올까? 너무 많은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하루 식사는 1~2끼 유지중이며 설사양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 늦은 나이에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업이 있는날은 가급적 적게먹으려하고있습니다.

하루는 점심에 샌드위치 먹고 오후수업내내 설사때문에 들락날락 했더니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 부터 목요일은 건빵 30g 1봉지 혹은 프로틴파우더 1회분 혹은 아메리카노 1잔 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는 공기밥 1그릇 + 계란후라이 2개 로 먹고있습니다.

- 대신 집에 있는 주말이나 수업이 없는 날은 1주일동안 먹지못했던 음식들...(돼지국밥, 고기수육, 돈까스 등등)

을 하루 1끼만 먹고 나머지 1끼는 공기밥과 계란후라이로 먹고있습니다.

평일 대변양상은 보통 식사후 7~8시간이 지나면 대변이 나오는데 손가락 1~2마디크기 2~3덩이 혹은 손가락 2개크기의 갈색변이 나옵니다. 배변시간은 심야시간에도 약 2회가량 나오고있습니다. 정말 시간대는 장루찰때와 똑같이 그시간에 나오더라구요...

기저귀가 아닌 생리대를 차고있으며 생리대위에 휴지한장을 덧대어 화장실에서 비우듯이 해서 처리하고있습니다.

주말의 경우 평소에 안먹던 기름진 음식을 먹다보니 배변양상이 다릅니다.

국밥, 육개장 등 기름이 많은 국물은 식사후 1시간 정도면 변의가 느껴지며 대변을 보고있습니다. 기름기가 있다보니 평상시 보다 좀더 묽은 그리고 좀더 많은 양이 나오곤 합니다.

맘먹고 먹고싶은 날이되면 그냥 기저귀를 차고잡니다.

너무 안먹고 먹고싶은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하루는 기저귀를 차고 자렵니다.

평상시 배변에서 항문이 헐거나 하는 증상은 없으며 설사하는날만 항문에 통증이 느껴짐으로 이때는 비판텐을 살짝씩 발라주고있습니다.

좌욕기는 신이만든 최고의 화장실 물품 입니다.....

현재까지 먹어도 괜찮은건 미니돈까스 + 양배추샐러드 조합이 가장 포만감과 배변양상이 양호했습니다.

이번주말은 리코타치즈샐러드와 코스트코순대를 넣은 돼지국밥을 도전해보려 합니다.

환절기 감기부터 조심하셔야 내몸이 편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글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추적관찰 검사(10.18 예정)가 완료되면 다시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PS. 사진은 경주 감포항 바다 사진과 경주 천년숲정원 & 무궁화정원의 꽃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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