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부신암 5년차 검사가 끝났습니다.[졸업]

꿈꾸는개발자l부본
2024.10.01 18:10 | 조회 1.3k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년이 지나갔습니다.

정확히는 11월에 산정특례가 끝나지만 마지막 검사를 끝내고 오늘 결과도 통과하였습니다.

5년간.

매일 리소드렌(미토탄) 아침 1알

저녁 1알 먹으면서 일일 2알을 먹었습니다.

간수치등 때문에 고지혈증약 등과 스테로이드 복용외

기타 부작용은 저에겐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실감이 나지않고 막상 끝난다하니

눈물이 핑돌더군요.

저는 5년생존 힘들꺼라 생각했지만

딱 1년차가 넘으면서 암환자란 사실을 잊고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무조건 오래 살아야 한다는게 우선이였지만 가장의 무게 때문에 경제도 놓을수 없어

쉬지는 않고 일하면서 5년을 버텨왔습니다.

졸업 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저에겐 가장 크게 와 닿는건

바로 비급여항암제 비용이 더이상 나가지 않는다는것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2백여만원의 약값이 이제는 1,400원 나온걸 보고

비로서끝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더이상 약복용은 안해도 된다고 하셨으며

2달후 피검사 하자고 하셨습니다.

혹시 약을 끊은후 힘들면 스테로이드제만

한알씩 복용하면된다고 하였습니다.

아침에 피로가 없는게 이 스테로이드 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아침 피로를 못 늦껴본지 오래됬습니다.

오늘부로 모든약은 종료입니다.

암 보험도 이제 빵빵하게 다시들어놔야겠네요.

모두들 무탈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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