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지인은 둘째 임신, 저희 남편은 암 투병..

믿
믿어완치l췌보
2024.09.27 12:06 | 조회 2.6k

제 나름대로 마음을 다잡느라

정말 가까운 지인에게만 남편이 아프다는 걸 말하고

나머지 지인들에게는 집에 큰 일이 생겨 당분간 연락이 어렵다는 말 정도만 했었는데요.

지인 한분이 둘째 임신을 했다고 하네요.

워낙 둘째는 없다고 외쳤던 지인이라 신기+축복하면서도,

지인 둘째 임신을 확인한 시기가

딱 저희 남편 암 진단 받았던 시기라 마음이 또 싱숭생숭하네요.

두 달 정도 지나 이제 바뀐 생활에 겨우 적응하나 싶었는데...

인생이 뭔지..

저희는 보호자인 저도, 환자인 남편도 젊어서

주변 지인들이 다 미취학 아이들 키우느라 둘째 애기들 키우느라 정신 없거든요...

남들 이 시기때 겪지 않는 시련을 준다는 건

더 큰 깨달음과 행복도 주신다는 거겠죠?

종교는 없지만 하늘을 끝까지 믿어보려구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2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