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답답해서.,

보라I폐보
2024.09.25 19:06 | 조회 696

딸내미가 무심하여 뒤늦게 병원에 모시고 갔어요

검사 멏번에 손 쓸수 없는 폐암말기 진단.호스피스 권유

머리 빼고 온 복부에 암덩이들이 가득한걸 문외한인 제가 봐도 알겠더라구요

이 증상이 서서히 나빠지는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훅훅 나빠지는데.

일단 어제부터 완전히 식음을 전폐하셨고

오늘은 물도 안드셨고 진통제도 안 드시고

몸에 손도 못대게 하십니다.

호스피스 상담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증상을 말로만 들으시더니 가정임종 할거냐? 묻더라구요

아니다 호스피스 입원 할거다 하니

환자상태 못 봤지만 제가 말하는 증상만 들어서는 이번주 넘기기 힘들겠다 하시네요

의식은 있으신데 조시고

진통제도 안드시고

몸이 붓기 시작하셨어요

마음의 준비는 마쳤고 받아 들였어요

토요일까지는 좋았는데 2일 간격으로 훅훅 나빠지시네요

오히려 호스피스 일찍 들어가실까봐 걱정했었는데.ㅠ

엄마가 건드리지 말라면 욕도 하시네요

기저귀도 못 갈게 하시고

이 상태에서 제가 해 드릴 수 있는게 뮈가 있을까요?

머리가 하나도 안 돕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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