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여행_하하_24.9

대간본l하하
2024.09.24 18:52 | 조회 604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자유게시판에 글써보는 것 같아요 ㅎㅎ

저는 비교적 부작용이 없는 항암을 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항암은 항암인지라 체력증강과 정신건강을 위해 작은 경험부터 쌓는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힘들지 않은 선에서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리하면서 'YES맨'을 자처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조절하는 방법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습니다.

추석여행의 발단은 어머니께서 추석에 한라산을 가시고 싶다고 하셔서 시작이 되었는데요.

추석맞이 1주전에 말씀하셔서 급하게 비행기편과 숙박을 알아봤지만 이미 만석이었고 여수,경주,등 KTX와 비행기편도 다 매진된 상황이었습니다.

차로 이동가능한 서울 근교로 찾아보다가 여자친구와 부여1박 공주1박으로 놀러갔던 경험이 좋았던게 떠올랐습니다.때마침 점찍어 놓았던 공주한옥마을의 방한개가 취소되서 겨우 예약을 하고 공주2박(월화수)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날에 찍었던 사진들도 같이 날짜별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ㅎㅎ

첫사진의 시작은 9월10일 방사선과,피부과 방문 후 스타필드를 갔던날 '묵은꽃처녀'님께서 스타벅스 쿠폰을 주신날로 시작됩니다. 아쉽게도 스타필드에 스타벅스자리가 만석이라 다른카페를 갔습니다 ㅠ.(아직 쿠폰사용을 못했습니다 ㅠㅠ)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 알록달록 재미난 구조로 멋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슈퍼말차' - 보리라떼와 오트 말차 스노우 , 말차나 녹차류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9월14일 여자친구 가족분들과 과천 서울대공원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비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다행히 비가 안와서 완벽했던 서울대공원 나들이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서울대공원 옆 현대미술관 , 처음가봤는데 3층구조에 멋있는 작품들과 탁트인 옥상까지 있습니다.

'하행 리프트' - 구경할거리가 정말 많아서 리프트는 필수인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길고 저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ㅎㅎㅎ;;

9월 16일 공주로 어머니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감나무집 동학사점'에서 점심을 먹고 '한국 자연사박물관'을 갔습니다.

'오리수육 '대'자 , 자연사박물관에 볼거리는 엄청 많으나 개관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관리부분에서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공주한옥마을' - 도원관에서 묵었습니다. 수건이랑 물이 넉넉해서 좋았고 이틀차에 또 수건과 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더블배드1개,싱글1개여서 셋이가기 좋았습니다. 또한 한옥마을에서 관리하는 족욕체험시설도 좋았고 옆에 온천목욕탕이 있어서 어머니는 다녀오셧습니다.

'슈퍼문' - 제 핸드폰은 구식이라 못담지만 여자친구의 핸드폰의 힘으로 담았습니다 ㅎㅎ. 달구경에 빠져서 하늘에 소원비는걸 까먹었네요. 나쁜암들아 다 없어져라 얍~!!

9월17일 아침에 밤농장체험을 하고 점심에 막국수(매향)를 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부여아울렛에서 쇼핑하고 근처 카페(높은댕이)에서 오믈렛과 피자,샌드위치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해지기전에 숙소로 돌아와서 추석특선영화를 봤습니다.

9월18일 마지막날, 숙소옆 10분거리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에 갔다가 퇴실처리를 하고 '솥뚜껑매운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둘쨋날 6망의 밤을 딴것 중 2망은 여자친구 부모님댁에 드리고 무사히 복귀를 하였습니다.

'솥뚜껑매운탕' - 기본양도 엄청 많고 국물도 칼칼하니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토리묵도 추천드립니다. 수제비 추가할 필요없이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가격도 착한데 밥도 무한리필이라 좋았습니다. 공휴일이나 주말은 10시30분에 오픈인데 11시에 가서 15분정도 대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여자친구와 트러블이 생길까 출발 전날까지 조마조마하셨다고 돌아오고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머니와 함께해서 행복하고 안전하게 다녀왔던 손에 꼽는 완벽한 여행이었다고 생각이듭니다. 다음에는 정말로 가고싶어 하셨던 한라산에 도전해보려합니다 ㅎㅎ

정말 마지막으로~!

9월19일 오랜친구와 오랜만의 등산(도봉산)을 하였습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자운봉' - 바위가 테트리스처럼 쌓여 있는게 하늘에서 쌓은 작품같습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경관' - 올라갈수록 가파른 바위와 수많은 계단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신선대는 726m입니다.

입구에서 10시에 출발하여 12시에 정상찍고 챙겨간 김밥을 1줄씩 먹고 하산하여 1시반쯤 주차장으로 도착했습니다. 코스마다 다르겠지만 신선대찍고 내려오는 코스는 평균왕복 3시간정도 걸리시는 것같습니다.

친구와는 관악산을 3~4번정도 갔었는데 도봉산이 이렇게 높은지 모르고 겁없이 올라갔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힘들었습니다. 정상쪽 바위도 경사가 심해서 내려올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평소에는 같은 속도로 올라갔던 산이었는데 이번 등산을 하며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번 항암얘기만 쓰고 일상글은 안써봐서 글쓰는 요령도 잘 모르고 사진올리는 것도 익숙치 않아 글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가끔 가볍게 일상 글을 올릴 수 있길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 카페규정에 어긋나는 글이나 사진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동행카페분들도 행복한 저녁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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