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안녕하세요, 또 안녕히 계세요.

봄언니l췌보
2024.09.24 09:01 | 조회 1.1k

아무것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아빠를 보내드렸어요.

췌장암 4기, 신장 및 복막전이, 70세 아빠를 둔 딸이라고,

지난 첫글을 남긴 적이 있었어요.

아빠가 처음 병원에 가고,

췌장암이라는 것을 안 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았는데,

아빠는 하늘로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항암 1차에 2회까지 맞은 줄 알았는데,

2회를 맞기 위해 병원에 갔을 때 체력 부족으로 2회를 맞지 못하였고,

그 이후 급격히 악화되어 의학적으로 더 이상 어렵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요양병원에서 약 2주 더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아빠를 생각하면 이제 고통없으니 좋다 싶다가도,

갑자기 아빠를 떠나보낸 우리는 너무 슬프고 그렇네요.

동행 환우님들의 이야기 보면서,

많이 위로 받고 알아가고 그랬는데.

저는 그저 슬픔만 이렇게 남기게 되었네요.

환우님들, 그리고 보호자님들.

건강 더욱 챙기시고 꼭 완쾌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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