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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앓으신 엄마가 일주일전 소천하셨습니다
돌아가실때도 염할때도 눈물 거의안났는데
사람들하고 웃고떠들다가도 혼자있을때는 스스로당황스러울정도로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져요
엄마한테 당한것도 많고 싸우기도많이 싸우고
못되게도굴고 엄마도 저도 서로에게 상처준적많았어요
말잘하다 말못하고 눈만 겨우 뜨는 과정
잘걷다가 지팡이에서 휠체어에서 거동불가까지
아파온과정을 옆에서 다 지겨보고
몇년을 24시간 붙어있고 기저귀갈고 다했어요
가시는길도 아주 잘가셨고
납골당도 맘에 들고 장례도 아주잘치르고
주위에 너무 잘보내드린거같아 맘이 편하다라고까지 했는데
순간순간 혼자있을때 저도모르는 감정이 몰려와 울컥하고선 목놓아울어요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가정들보다 엄마에 대한 사랑도 딱히 크지않고
별생각없었는데 24시간 붙어있던 사람이 사라지니
허무해진감정인건지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이렇게 훅하고 갑자기 눈물이 나는게 처음이니 낯설고 왜이러나싶어요
이거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