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지방육종 2번째 재발.. 십이지장/췌장 근처 수술 잘하시는 교수님 추천 부탁드려요.

데이지l지육보
2024.09.18 11:18 | 조회 1.5k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동행 눈으로만 보다가 글은 처음 남겨보네요.. 긴글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 엄마께서 2020년 1월초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오른쪽 신장쪽에 붙어있는 후복막염 지방육종으로 오른쪽 신장, 부신 제거수술 을 했습니다. 수술 후, 병원에서 계속 CT와 골스캔으로 추적 관찰을 하다가 올해 6월, CT상에 오른쪽 대장쪽 장간막 (3cm fatty mass in RUQ mesentery)에 지방육종이 재발하여 2024년 8월 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다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상, 대장 길이 약 40cm와 종양부분을 제거를 하였고, dedifferentiated liposarcoma, FNCLCC Grade 2, 90%가 well-differentiated liposarcoma component 이었다고 나왔습니다.

수술 후, 퇴원하고 회복하는 중에 장마비가 와서 얼마전 CT를 다시 찍어봤는데 십이지장 (Duodenum 2nd portion)주변에 3.2cm 정도의 fatty lobule이 있고 지방육종의 재발 (recurred liposarcoma)이 의심스럽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수술 부위 근처에서 지방육종이 다시 재발 할 수 있는지 당혹스럽고 절망스럽기도 합니다.

수술 후, 회복하시는거에 집중하기도 벅찬데 그 와중에 1달안에 수술 부위 근처에 다시 암이 재발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솔직한 심정으로는 너무 참담하고 막막합니다. 지방육종은 항암도 잘 듣지 않고, 방사선도 십이지장과 인접한 위치상 안된다 하고, 수술도 점점 어려워진다고만 하시니 정보도 많이 없는 이 희귀암의 재발의 두려움을 계속 안고 살아가야하나 싶기도하구요..

결국 지방육종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는 하나.. 수술 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다시 수술을 하려면 대부분 최소 3개월 이상은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또 십이지장 근처는 수술하게되면 췌장, 위등의 절제를 같이해야하는 외과적으로 가장 난위도가 높은..너무 큰 규모의 수술이라는 얘기를 듣고, 또 수술로서 암의 완전한 제거가 어렵고 또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겁이 먼저 나는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어디에 물어봐야할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절박한 마음에 카페에 글을 올려봅니다.

결국은 수술을 하게될것같은데 십이지장 근처이다보니 십이지장 뿐만아니라 췌장, 담도 등을 같이 절제해야하는 수술 (PPPD나 휘플)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분께 물어보니 췌장쪽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많이 한다고 하는데..

혹시 지방육종이긴 하나 췌장/십이지장 쪽 수술 잘 보시는 교수님 추천해주실 만한 분이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답신 부탁드려요.

남은 추석 연휴의 끝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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