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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의 49재날이네요.
정말 하루하루 울며 보냈지만 49재를 하고 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려나 했지만 49재를 지내고 나니 마음이 더 허전하고 속상하고 이제 정말 내 곁에 없을 생각 하니 너무 외롭고 서글퍼져요.
하필 추석 당일이 49재여서 더 그런건지... 자꾸 이러면 좋은데 못 간다고 보내주라는데 제 마음이 잘 안되요.
아직도 너무 아깝고 아까운 사람...
너무 못 먹고 가서 먹고 싶다고 했던 음식 바리바리 해서 봉안당에 가서 가족끼리 보냈어요.
이젠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훨 훨 날아다니기를...
하고 싶은것만 하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좋아하는것만 하기를....
그리고 가끔 한 번씩 아이들 봐주기를....
난 자기 몫까지 더 열심히 살께 그래야 다음에 내가 자기한테 가서 나 이만큼 씩씩하게 잘 살고 왔다고 자랑하지... 그러니 내 걱정은 마요.
너무도 사랑했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