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재발의심이라는데 마음잡기가 힘드네요

롤빵l자내보
2024.09.13 20:43 | 조회 1.3k

안녕하세요

엄마 자궁내막암으로 수술, 항암, 방사선 끝난지 한달도 안됐는데 검진에서 좌측쇄골림프절 괴사 전이 의심소견으로 2주뒤 펫시티 예약하고 왔어요

종양표지자도 상승세였다가 많이 내려가서 좋아했는데.. 교수님은 펫 찍어보기 전까지는 재발인지 염증인지 알수없다고해서 엄마랑 아빠는 크게 게의치 않는듯 하시지만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재발확률이 높아보여요. 림프절 괴사는 대부분 전이인거 같더라구요

긍정적인 엄마가 재발 판정 받았을때 힘들어하고 낙담할까봐, 아빠가 충격받으실까봐 걱정이 돼요

치료 종료 한달도 안됐는데..증상도 없었는데..

저라도 마음잡고 강해져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쇄골 림프절은 수술도 잘 안해주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평소 부정적인 사람이라 하늘이 안 도와주는건지

뒤끝없지만 다혈질 아빠 곁에서 첫째 며느리로 군말없이 할머니 모시며 굳은일 도맡아 했던 엄마, 가족 여행지에서 음식이 맛없어도 많이 걸어도 숙소가 불편해도 항상 좋다고 했던 엄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철이 일찍 들어야했던 엄마, 우리 엄마 제발 누가 좀 도와줬음 싶어요.

정신차려야하는데 엄마 안 볼때면 눈물만 나요

마음잡는 방법이 없을까요?

연휴가 이리 지옥같을지 몰랐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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