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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항 후 6개월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항암 중에는 괜찮았는데 막항 2~3주 이후부터 손발저림 증세가 심해져서 아침마다 통증에 울면서 깨기 일쑤고 아직까지 글씨도 못 쓰고 옷 단추도 못 풀고 있습니다
손가락 감각이 없어서인지 핸드폰 자판도 오타가 많이 나서 자동수정 기능 사용하면서 글 작성하고 있어요
여름인데도 자다가 손 저림 때문에 깨면 주섬주섬 찜질 패드 켜서 한 30분 정도 손을 거의 지지다시피 하면 나아지는데… 참 무식한 방법인 건 알지만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심지어 그렇게 해도 첨엔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처음보다 더 저리고 아파지네요 ㅠ
발은 수면양말 신고 족욕 해주면 조금 나은데… 손이 문제네요… 교수님이 처방해 주신 약이 있는데 먹으면 저린 증상은 잠시 괜찮아지지만 종일 구토 때문에 무서워서 못 먹고 있습니다… 다음 검진에 말씀드리고 협진이나 다른 약 처방을 부탁드릴 생각이긴 한데 시간이 너무 안 가네요
제가 항암 부작용도 심했던 편이라 항암 6차까지 하면서 164cm에 37kg까지 찍었었거든요… 정말 고생했었는데 그래서 항암만 끝나면 괜찮아지겠지 했으나… 더 큰 산이 있었네요 ^^ 물리치료나 침을 맞아도 나아지지가 않고…
이런 증상들을 다른 환우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고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데 얼마나 걸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