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키혀니 입니다.
위암2기 위전절제,담낭제거수술
항암치료 8회 ( 옥살리 + 젤로다 )
얼마전 2년차 정기검진 이후로
3개월마다 받고 정기검이 6개월로 바뀌어서
그런지 자주 카페에 자주? 못 오게되내요^^
요즘 자기 관리 잘~ 하면서
얌전히? 지내고 있습니다^^
자기관리의 본질은 결국 '나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관리이지, 누군가가 정해놓은 틀에 맞추는 것은 그냥 따라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세포독성이 강한 항암약도 치료라는 목표 아래 내 몸에 사용되는 것처럼, 낮은 확률이지만 그 독한 약도 내 몸을 위해 쓰입니다. 그렇다면 술이나 담배가 정말 그렇게 치명적인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암을 겪은 몸이기 때문에, 이제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나 자신을 위해 내 몸에 더 신경을 쓰고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환경을 절제할 수 있도록 만들고, 가끔 ?일탈을 하더라도 운동이나 약물로 몸을 방어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암은 교통사고와도 같다고 봅니다. 내가 아무리 잘 가고 있어도 다른 누군가가 갑작스럽게 치고 들어오면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2년 전 처음 내시경 검사를 받고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왜 하필 나일까?"라는 생각에 억울하고 겁이 났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배운 것은, 남의 시선이나 남이 정해준 루틴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중요하고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관리이고 인생이라는 점입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을 때는 하루 16걸음도 채 못 걷고 누워만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죽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억지로라도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 만보를 목표로 삼았으나 처음엔 2천 보 걷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걷고 운동을 하다 보니 몸에 생기가 돌고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아픈데없이
핫이슈였던 제몸이
지금은 산에서 10만 보 넘게 걷기도 하고, 30분 안에 만보를 채울 수 있을 만큼 회복되었습니다.^^
등산은 정말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체력과 정신력 모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얼마 전, 한 분이 재발에 대해 걱정하는 글을 올렸는데, 누군가가 "그럼 죽죠"라는 댓글을 달아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보며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로, 힘들어하는데 그런 댓글이 더 큰 스트레스를 주었겠다는 걱정이 들었고,
둘째로는 그 댓글을 남긴 분은 자신의 상황을 해탈한 듯 받아들이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없앴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 사회와 SNS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그 속에는 때로는 다소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런 사람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차라리 박수를 보내고 조용히 차단합니다.
저에게는 그 사고방식이 무의미하니까요. 오히려 더 좋은 글과 자료에 집중하기 위해 그런 분들의 존재를 지워버립니다.
그 어떤? 분들 때문에 천사같이 맑디맑은 마음으로
희망의 일상글을 쓰시는 분들을 저격하고 자기만의? 삐딱한시선 때문에
선한영향력을 주시는 많은 분들이 피해를보는
경우도 많이 봐 왔습니다.
암을 겪기 전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물론 몸이겠지만, 꾸준히 학습하고 습관을 만들며 제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혹시라도 재발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의 틀에 맞추지 않고 나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은 AI에게 질문하면 더 빠르고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지만, AI가 해주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진심이 담긴 '사람 냄새'입니다. 같은 글이라도 진심이 느껴지는 글은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남들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선택한 방식이 맞는지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내 인생을 내 방식대로 살면,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경력은 과거,
실력은 현재,
노력은 미래,
체력은 인생입니다. 응원합니다.
한번뿐인 내 인생 남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멘탈 스트레칭해서 느슨하게 유연해질수 있도록
즐겁게 살아보아요^^
( 저도 잘 안되서 못하지만 노력합니다^^/;;; )
Nobody cares ~●
잠시나마 눈 호강 하시라고,
등산 다니던 사진 선물 드립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이찬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