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행님등 모두 잘 지내시죠? 저는 작년 6월에 자궁경부암 진단. 7월에 수술 . 그 뒤로 항암 내부 외부 방사까지 끝내고 현재는 3개월 주기로 추적중에 있어요.
일주일전부터 이유없이 배가 뻐근 하고 아픈 복통이 생겨서 잘때도 불편하고 아프고 그랬어요. 혹시 걸으면 좋아질까 해서 1시간 반씩 걷기도 해 보고 야채를 더 먹어 볼까 싶어서 우적우적 쌈도 싸서 먹어보구요. 그래도 나아지진 않고 더 아파져서 지역에 있는 2차병원에 갔더니 암환자이기도 하고 좀 걱정이 된다면서 혈액검사와 ct를 찍어보자고 하시네요. 괜시리 ct 찍는다면 떨린 마음이 들잖아요. 배는 계속 아프고 누르면 아프고 안 눌러도 아프고 . 이게 도대체 왜 이러지 싶으면서 입맛도 떨어졌었어요.
ct 결과는 장 안에 대변과 가스가 꽉 차 있다고 그러시네요. ㅎㅎ . 단순한 변비가 아니라 장이 약하고 그렇다고 밥 먹고 꼭 걸어주시고 소화 잘되는 음식으로 막으라구요. 가스 제거하는 약 받아서 발걸음 가볍게 왔어요. ㅎ.
원래 운동을 크게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올여름 너무 덥고 부종으로 압박스타킹이나 붕대릉 감고 있는지라 밥 먹으면 차 마시면서 책 보규 했더니 장이 제 기능을 잘하지 못했나봐요.
우리 동행님들 글 보면 가끔 이유없는 배 통증 올리시는 분들이 보여서 참고되시라고 진료 후기 올려드려요. 물론 개별 질환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가스나 대변이 차 있는 경우가 많대요. 열심히 식후 걷기 해야겠어요^ . 제가 살고 있는 동해안 바다 사진 한장 같이 올려보아요.
카페에 계신 환우님들 치유와 회복 잘 되시길 늘 기도합니다 .
흐린 날 바다지만 쳐다보고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