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쁘고 소중한 아이의 완치를 바라며

완쾌l직보
2024.09.06 00:27 | 조회 1.9k

오늘은 제가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게 된 백혈병을 앓고 있는 18년생 귀여운 꼬마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죽고싶다며 울부짖는 꼬마의 영상을 보고 팔로우해서 응원을 하게 됐는데 피드를 보다보니 쪼만한게 얼마나 똑똑하고 이쁘던지 자꾸 마음이 가더라구요..

혼자 무균실에서 버텨내는것도 장한데 괜찮아졌다가 아팠다가 무한 반복을 하며 제발 안아프게 해달라고 울부짖는 아이가 기특하면서도 안쓰럽고..

왜 천사같은 아이가 아파야하는지..

이런 암따위는 제발 사회악인 인간들이 다 가져갈 순 없는건지..

드디어 퇴원했는데 다시 병원으로 들어간 아이..

중환자실에서 혼자 버텨내는 아이..

그 후에 정말 안좋은 글이 올라와서 혹여나 잘못될까 맘 졸이고 내 아이마냥 기도했어요..

그저 통증만 좀 줄여달라고.. 오늘보다 내일은 덜아프게 해달라고..

많은 분들이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고 부모님들이 열심히 케어해주시고 의료진분들이 치료를 위해 힘써주시고 또 공여자분이 추가로 기증해주신 림프구덕분에 아이가 또 한번 이겨냈어요

또 제가 쓰는 로션이 암환자들에게도 좋다는 환우보호자님이 쓴 글을 보고 제가 이 아이에게 도움주고 싶은데 제가 연락을 드리는것보다 사장님께서 연락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은데 비용은 제가 내겠다 방법이 없겠냐 여쭸더니 사장님도 마음쓰인다며 제품을 아이에게 그냥 보내주셨더라구요ㅠㅠ 마음씨도 고우신 사장님..

그덕에 아이는 피부를 많이 회복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모두 이 조그만 아이의 복 인거 같습니다ㅎㅎ

최근 피부도 많이 좋아지고 오늘 올라온 영상에는 이제 걷는 연습을 하고 전처럼 다시 밝아진 아이가 기특해서

괜히 울컥하네요..

아이의 아버지가 쓰시는 글이 올라올때마다 댓글을 남기는데 오늘은 너무 감동적이라 카페에도 한마디 남기고싶어서 달려왔네요..

꼭 완치해서 예전처럼 형이랑 부모님이랑 안떨어지고 여행도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아프지않고 사지육신 멀쩡한 나는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열심히 돈 벌어 아픈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겠노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됩니다.

여기 계신 환우분들 그리고 보호자분들 많이 힘들고 지치셨겠지만 그럼에도 또 최선을 다해보자구요!!

아빠를 보면서도 저 작은 아이를 보면서도 느낍니다.

호스피스를 가야한다던 아빠는 며칠전에도 항암을 하고 오셨고 위험했던 고비를 넘긴 아이도 다시 웃음짓는 모습을 보고있자하니 살아갈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치료에 대한 의지를 갖고 포기하지않는다면 또 한번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아이지만 좋아진 소식에 기쁜 나머지 두서없이 주절주절 남겼네요ㅎㅎ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치열하게 싸워내느라 살아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는 빛보다도 밝은 존재라고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해보아요!

오늘 밤은 통증이 줄어 평온한 하루를 보내시길..

내일은 오늘보다 덜 아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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