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고 댓글 정도만 달다가 글 올려보는 루루입니다.
저는 2월 말 동네 내과 내시경을 하다 식도암 의심으로 조직검사 받고 확진되어
삼성병원에서 Pet CT 이후 전이없는 1~2기 진단을 받아 국립암센터로 전원하여
초음파내시경으로 예상병기 1기b 로 양성자/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1차 치료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내시경을 통해 확인 결과 식도의 암세포는 사라졌다고하여
한 숨 돌리려는데 어이없이 그 위로 양쪽 쇄골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곳에 새로운 암이
올라왔다고 하네요. T^T
항암 선생님은 전이는 아닌 듯 하고 재발에 가깝다 하시고, 방사선 선생님은 전이/재발 보다는
이전부터 있었는데 작아서 Pet CT에 안 잡혔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이전 양성자 조사부위와 많이 떨어져 있어서 다시 항/방을 하자고 하셔서 뭐 달리 뾰족한 수가
있어보이지 않아 일단 진행하고자 합니다. 뭐 많이 답답하긴 하지만...
암이란 병의 특성상 완치도 어렵고 그냥 둘 수야 없으니 힘내서 치료해야지 별 수 있나요. ^^;;
몇 가지 질문이 있어서 여쭙고자 합니다.
1. 이전 항암 때는 파클리탁셀 + 카보플라틴 조합으로 총 6회 했는데 또 세포독성으로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어차피 면담하면 다 알게 될거고 미리 물어보는게 의미 없긴 하지만 궁금해서요.
2. 양성자가 아닌 토모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유방암 환우분들이 많이 하시던데, 혹시나
저 처럼 쇄골 림프에 치료 받으셨을 때 부작용이나 후유증등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애시당초 수술을 선택했으면 이런 일이 없을 수도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위치상 들어낼 수 없는 림프절 부분인 것 같아 수술했어도 결과는 같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것 참 추석 앞두고 마음이 착잡하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겨내 보려 합니다. 기왕 이렇게 됐으니 다시 한 번 버텨봐야죠.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시나 제 질문도 아시는 부분이 있으시면
작은 부분이나마 간곡히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