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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췌장암 말기 80대 환자를 대학병원에 모시고 있습니다.
췌장 머리쪽에 종양으로 복막전이가 많이 되었고, 복통+ 복수가 차고 발부종이 있습니다. 황달기나 당뇨는 없습니다.
그런데 식사 제대로 못하신지 열흘가까이 지나고 영양수액만 맞고계십니다. 마약성 패치 50과 진통제 따로 드시고 계세요.
체력이 너무 없으신데, 우선 봐주시던 주치의 선생님이 항암을 권유해서 젬아 약하게 1차 맞았습니다. (여명은 1-2개월로 말씀을 하셨는데 항암을 하면 그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병원을 안가봐서 체력이 부족한 고령의 환자에게 항암을 권유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통증을 줄여주는 항암이라고 들었는데 찾아보니 췌장암 환자들이 보통 맞으시는 항암기법(젬아)인 것 같습니다.
항암부작용으로 발열, 미슥거림, 몸살기 와서 하루하루 체력이 떨어져가시는데 이대로 항암을 진행하는게 맞는지 중단할 상황인지 결정이 어렵습니다.
고통을 줄여드리는게 최선인것같은데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호스피스 병동으로 모셔서 고통을 줄이고 보내드릴 준비를 하는게 맞을지,
주치의 선생님 말대로 항암을 약하게 이어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고령의 환자를 돌보고시고 계신 보호자분들 어떻게 결정하시고 간호 하고 계신지..도움될만한 충고나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