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수치가 높아 재검 받을때도 크게 걱정 안했고,
98프로 암일거라는 말을 들어도 수술 받기전까지도 솔직히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수술후 정밀검사 해봐야 알겠지만 암은 아니라는 소식에 기뻤지만 정밀검사가 남았기에 완전 안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난 아닐거야 확신했습다
결과 들으러 간날 1-2mm의 암이 몇군데 발견되었고 아무리 작아도 암은 암이라서 항암치료 해야 한다는 말에 처음 눈물을 흘렸네요
그때 처음으로 죽음이라는것도 생각해보구요
하지만 워낙 긍정적인 성격이라 이렇게 수술까지 받게된 과정이 너무나 천운이라 생각했고, 건강검진 덕분에 한달 반만에 수술 받은걸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난 완치 할거야 하며 완치 될수 있어하며 생활 하고 항암치료도 두번 잘 맞췄구요
그런데 이것저것 알아놓으면 좋을거 같아서 매일 카페에 들어오는데 글을 읽을수록 걱정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완치 되었다는 글보다 재발과 전이 되었다는 글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요
난소암은 전이가 잘 된다는 말이 제일 무섭습니다
완치된 분들은 여기 카페에 잘 들어오지 않으니 글을 안 남기는 걸까요?
차라리 모르는게 나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항암 부작용 때문에 미리 알고 있는게 나으니 매일 글을 읽게되고..
뭐가 나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암 진단 받고 솔직히 우울했던적 없었어요
제가 봐도 제 성격 좀 이상하긴하지만 내가 힘들어 하고 찌증내면 옆에사람들 힘들어할거 알기에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가족이 다같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 내가 꼭 나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 없으면 아무래도..
재발과 전이 없이 바로 나으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