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3기중-T4aN1a) 젤록스 항암치료 7차

라운대디l대본
2024.08.28 13:47 | 조회 2.9k

아름다운 동행 환우님, 보호자님들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이제 밤엔 조금씩 선선해지며 가을이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우리 몸속의 암세포들도 더위처럼 조금씩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저는 어제 대장암 3기중 젤록스 항암치료 8차 중에서 7차 옥살리플라틴 주사를 맞았어요. 5차부터 주사용량을 40% 줄여서 맞아서 4차까지 심했던 속울렁거림, 구토느낌, 오심증상이 거의 없고, 혈관통으로 인한 팔 마비증세도 많이 완화되었네요. 저같은 경우는 1차부터 7차까지 고생했던 부작용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몸무게 변화

수술전 몸무게 약 81kg - 수술후 직후 몸무게 76kg - 항암 6차후 몸무게 82kg

■ 항암제 정맥주사량, 젤로다 복용량

옥살리플라틴- 250mg 정맥주사(케모포트 삽입하지 않음) 젤로다- 아침, 저녁 각각 500mg x 4알 = 2000mg씩 복용

■ 젤록스(옥살리플라틴+젤로다) 항암치료 부작용

1~2차: 주사 맞은 후, 오심증상으로 3일 정도 식사를 마음껏 못함. 주사맞은 왼팔 혈관통이 심하고 마비증세로 일주일 이상 고생함. 자잘한 부작용- 찬물이나 찬음식 먹을 때 입속이 찌릿하거나, 찬 물건 잡을 때 손이 찌릿한 증상은 4차까지 지속되었음

3~4차: 주사 맞은 후, 오심증상이 5~7일 이상 지속되어 몸무게가 75kg까지 빠짐. 혈관통으로 여전히 고생함. 자잘한 부작용 지속됨.

5~6차: 4차때 오심증상이 길어져서 제대로 못먹었고, 힘들어서 몸무게도 75kg까지 빠졌고, 5차 피검사 결과, 간, 신장수치가 갑자기 안좋아져서 옥살리플라틴 주사용량을 250mg에서 150mg으로 60%수준으로 줄여서 맞음. 젤로다는 그대로 아침, 저녁 각각 2000mg씩 복용함

그동안 덩치에 비해서 혈관이 가늘어서 그런지 간호사님들이 정맥주사 혈관을 제대로 못찾아서 5차 때 주사를 왼 손등에 맞았더니, 팔 전체 마비증상은 거의 사라졌으나 손등이 뼈가 가까운 부위라 손등과 팔목 뼈 통증이 거의 2주간 지속됨. 6차때는 오른 팔목과 팔꿈치 사이 팔등에 주사를 맞았더니 통증이 거의 없었음.

주사용량을 40% 줄여서 맞았더니 오심증상이 거의 없어서 그다음날부터 식사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어짐. 젤로다 복용시 특유의 화학약품 냄새가 역겨운 느낌이 심해짐. 몸무게 82kg까지 회복함.

치질증상이 심해져서 외과에 진료받고 치질연고를 바르니 좀 나아졌다 다시 심해짐. 항암치료 마치고 항문외과에 따로 진료받아야할 것 같네요. ㅠㅠ

7차- 항암치료 전 피검사결과 대부분의 수치가 정상이었으나 중성지질수치(수술 이전부터 중성지질수치가 높았음)가 기준치 보다 150정도 높아서 항암치료 후, 약을 먹든지 운동으로 개선하든지 조치가 필요함.

이번엔 주사를 6차와 비슷한 오른팔 등 부위에 맞았는데, 처음 혈관을 제대로 못찾았는지 항암제 주사 전에 맞는 수액과 피가 새서 옆에 다시 꽂았는데, 6차때보다 혈관통과 팔 찌릿한 증상이 심해졌네요.

저는 5차부터 옥살리플라틴 용량을 이전의 60% 수준으로 줄여서 맞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부작용 증상이 훨씬 많이 완화되어서 이튿날부터 식사(국물위주-순대국밥, 소머리국밥, 설렁탕 등)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네요.

대장암 항암치료 받을 예정이거나 항암치료 초기인 환우님들과 보호자님들이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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