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담낭암 수술후 간과 복막 전이로 병원에서 배액관
시술후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해서 호스피스로 왔어요.
병원에서 배액관 시술시 CRE다재 내성균에 걸려서 호스피스 1인실만 되는데 선택지가 없어서 진짜 80년대 열악한 환경인 호스피스로 왔거든요.
환경만 열악한게 아니고, 시스템도 엉망이고..
새벽 2시에 엄마가 넘 아파해서
진통제 나놔달라고 하니 나이트 간호사가 의사 오더 없이 몰핀을 투여 했고 그 이후 아침 9시까지 엄마가 기절해서 잤어요.
몰핀 투약에 대한 어떠한 안내도 없고
그냥 엄마한테
어머니~이거 맞고 푹 주무셔~!!
낮에도 몰핀을 놔주려고 하길래,
낮에도 재우면 안될것 같아서 일반 진통제로 달라했어요.
엄마도 본인이 기절해서 잤다는것에 걱정이 됐는지 최대한 일반 진통제로 맞으려고 해서 어제밤에는 일반으로 맞았어요.
어쨌든, 오늘 밤에도 넘 아파해서, 엄마보고 그래도 푹 자는데 좋지 않겠냐 하고 몰핀 물어보겠다고 해서 나가서
간호사한테 엄마가 진통제를 맞고 싶어 한다니깐
쳐다보지도 않고
(여긴 이어폰 끼고 매번 영상 보고 있어요)
한참 있다가 일반으로 드릴까요 몰핀으로 드릴까요.
그래서 저번에 넘 주무셔서 그것보다 적은 용량이 없냐니깐 그게 최소용량이라고 하면서
짜증내듯이
" 환자분이 일반 달래서 줬고, 몰핀 주면 넘 쳐진다 하고...(한숨쉬며)몰핀을 달라는건지 말라는건지...
한참 귀찮고 피곤한듯 절 쳐다보는게 아니라 허공을 보면서 하는 말이 "결정 해서 알려 주세요." 하더라고요.
그 바쁜 대학병원에서도 로봇 같은 간호사도 있지만 이렇게 까지 안하는데 여기는 매너리즘에 빠진 간호사들이 몇 있었어요.
대부분 나이도 50대.
수간호사는 진짜 친절했는데
그분한테 컴플레인 걸지 못하고 전원 했어요.
수간호사가 엘리베이터 배웅 하는데 그 간호사도
억지로 인사하는데 진짜 눈빛이 아효..
호스피스는 환자를 위하는곳이라는데
여기는 환자와 보호자와 몰핀 사용량에 대한 안내도 없고..
화장실 대변 닦은 휴지를 병실내 일반 쓰레기통에 부어서 가져 가지도 않고
병원 곳곳에 곰팡이ㅠ
에어컨은 진짜 시커멓고..
위생관리도 진짜 최악인데
메뉴얼 교육도 없고 시스템도 없고..
호스피스가 돈이.되다보니깐
건강검진 일반 병원내에 그냥 호스피스 병동 만들어서
돈만 버는데 몰두 하는곳이 있어요.
그냥 자체 적으로 운영하는 호스피스가 평이 좋아요.
가실때 잘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