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7/1에 복부통증으로 글 올렸었는데요
으악 ㅜㅜ 하는 통증이라 하기엔
사르르 아픈 느낌이라 우선 지역병원에서
유산균과 약을 처방받아 먹었었어요
그런데 바로 다음날인가 다다음날부터
식욕이 아예 뚝 떨어지시더라구요 ㅠ..
( 지금 항암&수술 다 마치고 추적관찰중입니다
별 다른 이상이 없어 식사도 엄청 잘하셨어요 )
그리고 후엔 배는 이제 안아픈데 입맛이 계속 안돌아오더라구요 .. 한 일주일동안 다른 증상 하나없이 입맛만 없으셔서 복숭아, 자두 등 새콤한걸로 입맛 돋우려 하고
그나마 찾으시는 음식인 김밥, 호박죽 좀 드시다가
갑자기 토하시더라구요 ㅠ
이게 또 먹을때마다 토하는것도 아니고
2-3일에 한번 정도 토를 하셔서 고민하다가
차라리 별일 없으면 다행이다 하고 본원으로 올라갔습니다
(본원까지 거리가 왕복 12시간이고 2주간 식사를
제대로 못하셨던지라 아빠 몸 컨디션이 좀 떨어진 상태라
고민했어요ㅠ 본원 외래는 한달 반 남은 상태)
삼성병원 응급실 6시간 대기 끝에 들어갔는데
당장 어제만 해도 주무시다가 안돌아가신게 다행이라 하시더라구요 ..
병원오는날 아침까지만 해도
생태탕 좀 땡기신다길래 밥 드시고 속도 괜찮으셨고
아빠도 스스로 “더위먹어서 그랬나? .. 별거 아닌데 괜히 올라왔나?” 하실 정도의 컨디션이셨었는데
크레아티닌 수치가 16..
칼륨 수치가 7.5 였어요
원래 신장이 항암으로 좀 망가져
1.9~2.1 왔다갔다해서 ct촬영시 낮병상촬영 하기도
했으나 신부전이나 투석할 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근데 이 수치가 16이라니ㅠ
크레아티닌도 크레아티닌이고
칼륨 수치가 7점대인게 가장 위험했다 하시더라구요
이정도 수치면 주무시다가 심정지로
충분히 돌연사 하실 수치라고 ㅠㅠ..
급성신부전으로 와서 -> 요독증이 와 ->
식욕감소 -> 오심 -> 구토 증상으로 오는거래요
입원은 생각도 안하고 , 정말 만에하나 입원해도
길어야 3-5일이겠지 하고 올라간 서울이
pcn도 꽂고 3주 입원하고 왔습니다 😭
몇년째 항암중이 아닌 저희 아버지인 경우에도
마지막 5월에 병원 다녀올때까지만 해도 아무 이상 없었는데 7월 되자마자 급성으로 오시더라구요
평상시 식단은 외식 안하고
집밥으로 엄마가 챙겨주신지라, 튀김같은건 일절 x
간도 맵고 짜게는 지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였어요
당뇨때문에 과일섭취도 거의 안하고
장루 변 조절하느라 생야채도 거의 섭취 안하시는데
왜 그랬는지 아직까지 모르겠네요 ㅠㅠ
지금은 퇴원하고
생야채x (먹더라고 나물류 포함 2시간 물에 담가
칼륨 빼고 데치기)
칼륨 높은 과일들도 x 하루에 사과 반쪽정도
무조건 싱겁게 먹기
김치, 장아찌류 x
등등 영양사님께 여러 식단교육을 받고 실천중입니다 !
이정도면 신장이 약간 안좋다 - 하시는 분들도
어느날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고
뭔가 속이 울렁 거리고 하면
“이 더운날 더위겠지 ㅠ ”하지 마시고
근처 병원이라도 가셔서 피검사
꼭 받으시길 바랄게요!!
신장이 안좋으면 이런 칼륨 수치까지 안좋아지고
이건 또 심장에 영향이 가 심정지가 올 수도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아요 !!
무더위 속 늘 병과 싸우시는 동행 환우분, 보호자분들 모두 고생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