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진단 후 3번째 맞는 생일

극복이사랑ㅣ췌본
2024.08.15 12:46 | 조회 3k

22.4.경 췌장암 진단받고 늘 올해가 마지막 생일일까..하며 지내다보니, 벌써 3번째 생일을 맞았네요.

남편이 아침 일찍 사온 스벅 케이크에 초 꽂아 불며, 엄마와 오래 살고 싶어요 라는 아이 소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래 본 아침이었네요.

어제 항암 퇴원하고 돌아와 아직 컨디션 회복은 안 됐지만, 그래도 오늘 같은 날 병원이 아닌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니 더할나위 없이 기쁘네요.

오랜 항암 댓가로, 뭔가 제 인생에 서광이 비춰지길 간절히 바랬지만 아직 제 차례가 오지 않았나봐요. 늦더라도 언젠가는 차례가 오길...

그나저나 아직 입맛은 없지만, 자꾸 초밥이 생각나는건 뭘까요 ㅎㅎ

저녁에 입맛 돌아오면 한 점 도전해봐야겠어요, 나에게 주는 생선(생일선물)으로😅😅

췌장암4기 환자라 앞날이 막막하지만, 그래도 통증 없는 하루하루 즐거이 보낼 수 있음에 감사 또 감사합니다.

내년 광복절에도 동행에 제 글이 올라왔음..스스로 기도하며, 동행님들 오늘도 고통 없는 하루 되시길요🔥

참 이마트 3일간 쿨썸머특가 행사하기에 오픈런 했어요.

자 달려가시죠~~근데 하필 카트 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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