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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8년생 아버지께서 2달전 갑작스러운 간암판정을 받으시고,
경동맥화학색전술, 간문맥색전술 을 진행하신 뒤 힘겹게 체력을 회복하고 계십니다.
아버지께서는 PNH 라는 혈액희귀병이 있으셔서 간시술 후 혈액수치가 다시 돌아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시더라구요.
특히나 혈색소,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셔서 힘드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 생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집은 불교이며 부모님 두분 모두 미신등을 매우 믿으시는 편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몸이 아플때 생일상 챙기는거 아니라며 이번 아버지 생신은 조용히 넘어가자 하십니다.
(실제로 2년전 코로나 백신접종후 어머님이 심하게 아프셨는데 그때에도 어머님 생신을 챙기지 않고 넘어간적이 있습니다)
물론 어르신들 마음도 다 이해는 가지만 아들된 입장으로 화려하게는 아니더라도 저희가족 소소하게 모여 어린 손녀딸 재롱도 보시며 웃음가득한 생신을 만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가진 환우분 및 가족분들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환우분들 및 가족분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