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저는 여전히 관리 잘 하면서 4-5개월에 한번씩 생명연장 소식을 들으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이번 7월에 항암종료 후 2년반차 추적검사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신나서 야구장 다녀옴!!
벌써 수술한지 3년, 항암 종료한지 2년 7개월이나 되었네요 😬
사람 참 간사한게 3년동안 아무것도 못한거 이제 생각해보니 개킹받...
또 다르게 생각하면 저에게 조금 힘들지만 “쉼”을 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안힘들게 했으면 더 열렬한 믿음을 드렸을텐데... ㅋㅋㅋ
므튼 저는 추적검사 잘 마치고 잘 살아가고 있는데
저희 삼촌이 작년말에 혈액암 발병하셔서
항암치료 4회까지 받으시고 암세포 거의 안보이네요!
라고 했는데 이후로 2차 더 하시는 도중에 뇌전이 오셔서 비급여 항암약도 맞으시고 할거 다 했는데도 버티시지 못하시고 일요일에 올라가셨어요...
가족들이 다 당황해서...
항암하시면서 운전해서 운동하러 다니시고
저희집에와서 차한잔, 과일한접시 먹으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서로 많이 힘도 주고 의지하고 했었는데....
그리구 삼촌이 저 아플때 너무 잘 챙겨주셔서 이거 다 갚아야 하는데 저 두고 그냥 가버리셨어요...
내가 살아있는게 죄스러울 정도로 우리 삼촌은 항암중 발열 한번 있었는데 거기에 대처가 늦었던건지, 약발이 안받아서 전이속도가 삘랐던건지...
원래 6개월 -1년 얘기하셨었는데 한달만에 가버리셨어요
저 되게 긍정적으로 지내고 삼촌이랑도 그런얘기 많이 했는데 이제 수다 떨사람 없어져서 잠시 허망할것 같아요
1-2주 지나면 또 살 사람은 살아지겠지만
암, 얘의 무서움을 다시 느끼니까 오싹하네요...
우리 삼촌 운동 열심히하고 먹는거 잘 챵겨먹는 분이셨는데...
거기선 아프지마,
나 되게 천천히 갈거야
삼촌한테 못한거 가족들한테 조금이라도 해주고 나즁에 위에서 만나면 자랑할게!
삼촌네 엄마랑 오랜만에 만나서 밀린얘기 하고계셔~
저는 난소암 3기 2년 반차 추적검사 통과
외삼촌 혈액암4기 진단 받으시고 4차항암 진행하다 갑자기 상황이 나빠져 1달여만에 올라가셨어요
호스피스에서 1년정도 더 같이 있을수 있을쥴 알았는데 너무 큰 기대였나봐요
저도 삼촌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다들 화이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