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매주 월욜은 항암준비(반찬) 하는날이예요

연이웅이l위본
2024.08.05 22:33 | 조회 3.1k

무더운 여름을 지내고 계시는 동행 모든분들

건강관리 잘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몸 이곳저곳에 있는 암과 열심히 싸우고 있는

위암4기 연이웅이예요.

위전절제,양쪽난소절제,장폐색으로 인한 대장절제를

했고 나머지 복막,담낭,골반,대장,요관등에 있는

놈들은 항암약으로 열심히 무찌르고 있어요.

항암스케쥴은 매주 주사항암과 매일 먹는항암약으로

진행중인데 이번 임상 시작할때 휴지기가 없다고 겁먹고

징징 거렸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호중구가 발목을 꼭잡고 있어서 2주이상 항암진행을

해본적이 없네요.

3주째는 여지없이 호중구가 바닥을 찍어요. ㅠ

나름 관리한다고 최선을 다하는 저이기에 호중구가 안나와도

제 능력밖의 일이다 생각하고 편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저와 병원 동행해주는 친정식구들에게 미안할뿐이지요.

저는 매주 화욜 아산으로 항암하러 다니는데

매일매일 음식 해먹는게 어려워서 월욜에 일주일치의

음식을 준비해놓고 일주일간 매끼니 냉장고에서 꺼내

먹기만 해요.

채소를 종류별로 삶아놓고 밤도 쪄놓고 소고기,새우 볶아서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그날그날 먹고 싶은 만큼

접시에 덜어서 먹고 있어요.

채소에 오일 넣고 섞어 먹을때도 있고

가지런히 놓고 음미하며 먹을때도 있고

그날 기분에 따라 맘 가는대로 먹고 있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음식을 준비하고 드시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좋은방법 있으면 알려주시고 공유해주세요!!!

많이 궁금해요~~

가족들 음식준비 하는것만으로도 하루의 체력을

다 소비하기에 제음식은 일주일치를 미리 준비해둬요.

바로 오늘이지요.

음식준비하는날!!

이렇게 반찬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위에 사진처럼 접시 하나에 덜어서 먹고 있어요.

호중구 때문에 매끼니 소고기는 꼭 먹고 있고요

일주일에 두세끼는 외식을 하는데

복지리와 해물을 먹고 있어요.

소화가 안되고 가스배출이 잘 안돼서 복부찜질을

하루 두번에 나눠 한시간씩 찜질해주고요.

걷기운동을 6000걸음을 기본값으로 해놓고

지키려고 노력하며 지내고 있어요.

동행님들은 어떻게 관리하며 지내고 계시나요?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날이 많이 더우니 지난주에 만수계곡으로

물에 발담그러 다녀왔던 사진 투척할께요^^

아무도 없어서 모자 벗고 민머리 사진도 찍어봤어요.

오늘밤은 아무도 아프지 않고 평안하고

행복한 밤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44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