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간호간병통합병동 가는길이 험난합니다. (수술4일차)

소소함의l위보
2024.08.03 22:44 | 조회 1.1k

오전에 아빠 잘못되는줄 알정도로 너무 놀랐었는데

여긴 교수님 아래 펠로우나 인턴 등 이런상황에서도 아무도 안오네요

그냥 간호사말이 미음을 많이드셔서 그런것같다고 합니다.

저희 아빠 무서워서 미음도 새모이만큼 드시고 안드세요ㅡㅡ;;

저도 아빠 잘못되는줄알고 놀랐는데 아빠는 얼마나 아프고 무서우셨을까요

조금씩 적응하시겠다고는 하시나 지금은 식사대용 링거를 달고있어서 괜찮지만 집에가시면 이렇게 조금 드셔서는 힘을 못내실텐데 걱정입니다.

제가 오늘은 부산 내려갔어야했는데 기차표 반환하고 중환자실 하루 제외하고 3박4일 간호중이예요

위암1기이시나 뇌출혈로 수술이력도 있으시고 연세가 있으시니 섬망증상도 있으시고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지만 아직도 엉뚱한말씀도 하시고 기억도 잘못하시고 그러십니다.

치매오는건 아닐지 염려가 될정도예요

이젠 안정을 찾으신듯하고 내일은 간호통합병동 자리가 생겨서 갈수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더있기도 힘들고 보호자 교대도 할수없어서 쉴틈도 없답니다.

폐인이 다 되었어요ㅎ

걱정되어 퇴원때까지 함께있고 싶은데 갱년기를 겪고있는 저는 더위와도 싸워야하고 저질체력과도 싸워야하고 연속으로 잠을 제대로 잘수없는 환경 그리고 외과병동이 아니다보니 사사건건 시비거는 나이롱환자같은 정형외과 환자때문에도 스트레스로 아빠도 저도 힘들기도해서 내일은 간호통합병동으로 갈수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주방장이 음식을 아무리 잘해도 홀서빙하는 사람이 불친절하고 일을 못하면 다시는 그곳을 안가게 되지요. 체계가 없으면 모두가 힘듭니다.

쓸말이 너무많아서 줄여말하자니 쪼매 힘드네요ㅎ

암튼 내일 간호병동 그리고 좋은자리가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을 청해보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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