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들 그러잖아요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고..
엄마가 소풍가싡 9개월인데 전 아직도 엄마 호스피스 계셨을때, 그 전에 병동에 계셨을때 순간의 기억속에 지내고있어요
그러다 작년에 우울이 극에 달했을때 울면서 번개탄을 구매하려고 했었고 요즘은 번개탄 구매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 있을때 슬퍼지려 하면 울때도 있고 대부분은 다른 생각하면서 그 생각에서 벗어나려고 했었네요..
지인들한테 힘들다 슬프다 내색한번 안했어서 그런지 다들 저보고 멘탈이 강하다하네요.
사실은 그렇지도 않고 나약해빠졌는데 말이죠..
정신과도 가봐야할까 근데 내가 정신과 갈 정도는 아니고
다들 이렇게 살진않을까 했었는데
최근들어 정신과에 가게됐습니다
근데 이것도 우울로 가게된건 아니였고 모든 일에 집중이 미친듯이 안되고 adhd가 아닐까 싶어 가봤는데
검사결과로는 adhd가 아니였고 우울 불안이 높게 나와서 집중도가 떨어진거라 우울증 약 먹고있어요
아직 약 먹은지 2주차라 별 다른건 없네요
내가 우울증이라는것도 잘 몰랐어요. 다들 다 이렇게 살지 하고 살았던게 우울증이라니
이상하게 정신과 갈때마다 울더라고요
왜그럴까 했는데 내 감정을 직면하다보니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사실 이 글도 울면서 적고있어요.
엄마랑 함께했던 시간들이 힘들기도 했고 좋기도했고 다양한 감정들이 공존했었는데요
이 이야기를 남들에게 할수도없고 혼자 삭히다보니 그게 힘들었나봐요
원장님께 제 이야기 하는데 펑펑 울었어요..
그러다 3번째 상담때, 어제였어요
내 문제인것을 내가 괜히 엄마탓하면서 이렇게 됐다는 듯이 말한게 너무 죄책감든다 내가 엄마 욕보인거같아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울었네요
왜 이렇게 죄책감이 들까요
원장님은 죄책감 가질필요업ㄱ더고 충분히 잘했고 자꾸 본인탓하면 힘들어진다고 하시는데 그 소리 들으니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고요
약 먹으면 제 우울이 좀 나아지겠죠
잔잔하게 살아가는게 참 힘드네요
요즘 뭐 하나 할때마다 그냥 엄마 생각나요
채혈할때도 엄마는 이 아픈걸 2주마다 했는데 얼마나 아팠을까 .. 뭐 이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