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두 패혈증>폐렴으로 돌아가셨는데 엄마까지 패혈증쇼크 걸리셔서 중환자실 들어가시니까 하루가 힘들었네요
제가 무능해서 해줄수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오늘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다녀왔는데 생각외로 엄마 침대에 앉아계셨고 의식도 또랑또랑 하셨습니다
퉁퉁부어계셨지만..
다만 말씀하시는게 예전과 다르게 더듬더듬 거리시구 제대로 말씀하시는 느낌은 아니였어요 너무 슬펐습니다
주치의 선생님은 안계셔서 이야기 못듣고 간호사님? 의사분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상태 어떤지 물어보니
염증수치가 높고 승압제를 좀 내려봤더니 혈압이 금세 떨어져서 다시 원상태로 돌렸구
ct찍을려고 하였으나 신장상태가 위중하여 못찍었다구 하더라구요
혹시라도 투석해야 되느냐 물어봤더니 그정도까진 아니라고 하셔서 조금 안심했습니다
다만 다른글에서 젖산수치도 중요하다구 해서 얼마나 되느냐구 물어봤더니 그런검사는 안해서 모른다구 하셔서 조금 그랬네요..
오늘 면회갔을때 찍은 사진이구요 보니까 수치가 엄청 높더라구요
예전에 입원했을때 저런거 달면 1개에다 숫자가 되게 낮았는데 지금은 3개에 40,60 이런거보고 무서워서 왜케 높냐고
선생님들한테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겉으로는 제법 괜찮아 보이는데 속은 아닌거겠죠?
엄마 18년전엔 위암두 이겨내구 14년전엔 뇌출혈도 이겨내고 2년전엔 척수 종양수술도 이겨내고
수술실 들어가시는거만 5번을 봤는데 최근엔 대장전절제 수술까지 하셔서 몸무게가 58kg에서 40kg도 될랑말랑 하신데
이런 심각한 이벤트까지 생겨서 너무 맘이 아픕니다.
의사분들께서는 다들 심각한 상황이니 안좋은 상황도 생각하라고 어제 그랬는데 오늘보니까 혈압도 높긴한데
낮은거보단 나은거같고 산소나 맥박도 괜찮은데 제발 털고 일어나실수 있으시겠죠?
아니면 지금은 지역 의료원에 계신데라도 큰병원으로 전원하셔야 하는건지 여러 잡생각이 들어 힘드네요
집안에 어르신도 한분도 안계시구 엄마 한분인데 제발 제 곁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