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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수박만 겨우 드시네요.
밥 생각만 하면 속이 메스꺼우시대요.
음식 냄새에 많이 예민해지신 것 같아요.
원래 식욕이 좋은 편이셔서
밥에 간식까지 씩씩하게 잘 드셨었는데,
항암 횟수가 누적 되어서 그런건지 (28차)
아님 이리노테칸이 원체 독해서 그런건지..
식사량도 반으로 줄어드셨고,
냄새에도 많이 민감해지셔서
고기가 들어간 건 그 특유의 냄새가 나서 못 드시겠다고 하시네요. (밥에서까지 냄새가 난다 하시니..)
이럴 땐 어떻게 해드리는 게 좋을까요...
국수는 그래도 후루룩 넘어가고 비린내(?)가 안 난다며
좀 드시긴 하시는데 ㅡ ㅜ
국수만 드실 순 없으니..
그냥 냄새 안 나고 시원한 것만 땡기신대요.
속이 답답하셔서....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