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중 맹장이 터지셨어요.

드래곤14 l 위보
2024.07.20 08:47 | 조회 1.1k

아버지 위암 수술후 5차 항암 중이신데, 식욕촉진제 드시면서 식사도 나름 잘하셨어요.

목요일 아침부터 갑자기 식사를 못하시겠다며 누워만 계시다 병원가서 수액 맞고 오셨답니다. 설사를 자주 해서, 몸이 힘들어서 식사를 못하시는가 했어요. 전화로는 괜찮다고만 하시고..

수액 맞고 집에서 계속 누워 계셔서 엄마가 병원에 다시 가자니깐 좀 더 참아 보시겠다고 하셨대요. 밤에 고열, 오한, 복부 통증으로 힘들어 하시다가 결국 새벽에 119 불러서 응급실에 가셨습니다.

검사 결과 맹장이 터지셨는데 혈압이 약하여 당장 수술이 어려워 간신히 혈압 잡아서 우선 시술만 하시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세요.

미량의 혈압 조절약과 예방 차원의 산소호흡기, 항생제 투여 중이고 상홤 지켜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신다 하셨어요. 의식은 있으신데, 기력이 없으셔서 계속 주무시기만 하신다고 하네요.

면회가 오전에 1회 1명만 가능해서, 조금있다가 제가 가려고 해요. 얼마 전까지도 괜찮으셨는데.. 아빠 모습을 대면하기 좀 겁이 납니다.ㅠ

맹장이 터지면, 개복수술을 하는 걸까요?

수술 회복 후에 항암을 지속해야 하는 거겠죠?

마음이 먹먹하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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