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위암4기환우 예당입니다:)
5월 다학제 이후 , 암이 사라져서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기적적인 소식과함께
피부발진이 심하게 일어나서 한달정도 항암을 쉬었고
그 사이에 암이 다시 생겼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치료받는 중입니다!
지난 항암14차때는 처음으로 옥살리를 맞던 도중에 극심한 오한과 함께 열이 39도까지 올랐고
그 날 기억을 못할정도로 쇼크 비슷하게 왔었는데
다행히 바로 항암제를 중단하고 컨디션이 잘 돌아왔어요
(퇴원하고 집가서는 대청소하고 펄쩍 뛰어다녀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이때까지 한번도 용량조절없이 공격적으로 항암을 해도
잘버텨주던 몸이 이제 옥살리를 보내주라고 하네요ㅎㅎ
그래서 이번 항암부터는 옥살리를 제외하구
옵디모+류코보린+5fu 이렇게만 맞고 있습니다!
먼저 항암 중인 선배분들이(?) 옥살리 안맞으면 신세계라고 하셨는데 정말.. ㅎ 원래도 부작용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 항암을 하는중인지 모를 정도로 너무 좋으네요🥹
정말 최근에 큰 이벤트들이 있었지만 이정도쯤이야!!!
항암제와 딱 맞는 내몸에 감사하며..
비록 종양표지자 검사 정상수치에서 다시 32-30-28
조금씩 떨어지고있지만 수치에 넘 연연하지않고
처방받은 알지겐, 알마겐과 함께 (정말 맛없어요..ㅎ)
다음 항암할때, 내시경과 ct를 찍으면 정확하게 어디에 얼만큼 다시 암이 생긴건지 알수있을 것 같습니다
5월에 정말 급격하게 좋아졌다가 짧은 시간안에 또 나빠졌지만 이대로라면 다시 좋아질거라 믿어요! 믿어야죠!
하루하루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보낼 수 있는 일상들에 다시한번 감사하며 오늘을 살려고 노력중이예요🙏🏻
항암15차 입원중인데 저는 또 암병동에서 할머니들의 관심을 가득 받으며... ㅎㅎ마음이 따뜻해지고있어요!
서울에 비가 엄청 오네요 ㅠㅠ
큰 피해가 없길 바라며 동행가족분들도 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