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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담도암 재발로 1년 넘게 항암중입니다.
올초에 울렁거림으로 인한 체중감소로 체력이 훅 떨어진 상태에서 항암약을 바꿨어요.
그후로 없던 복수가 차고 체력은 점점 더 떨어져 이젠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 하시고 부축을 받아야 겨우 걸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항암이 두번 밀렸는데요.
상태가 이지경인데도 진료 볼 때마다
"컨디션 좋아져야 항암할 수 있어요. 밥 많이 드시고 오세요"
라는 말만 듣고 그냥 돌아오고 있어요.
항암을 중단한다거나 여명을 듣는다거나 하지 않아서 저는 더 나아질 거라 믿었는데
점점 악화되는 아빠를 보니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진료기록지라도 떼어보면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