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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만 읽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글 적어 보네요ㅎㅎ저는 31살에 위암 진단받고
8차 항암까지 다 끝냈어요 시간만 흐르기를 기다리며
매일밤 눈물로 밤을 지새웠는데 벌써 이렇게 끝이 났네요
4차 시티결과는 좋았어요 이대로 진행하면 된다고 해서
항암하고 컨디션 좋아질때면 뭐든 다 먹었어요
그게 문제일까요 8차때 시티 결과가 안좋다고 나왔어요
수술했던 부위가 넓어졌다는 겁니다 ..벽이 두꺼워 보인다네요 항암은 가까운 집근처 대학병원에서 했는데 국소종양재발?이라는 의뢰서를 주시고 수술한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시네요
7차 항암때까지만 ca19-9 23이였는데
수술한 병원에서 피검사 싹다시 하니 ca19-9 62까지
뛰었네요 .. 수술해주신 교수님은 재발은 아닌데
일단 펫시티 촬영 해보자 하셔서 검사하고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또 한번의 멘붕이 왔어요 ..
아 그리고 항암치료 끝나면 해외 여행 가자고 남편이랑
항암 시작 할때부터 예약 해놨었어요 무슨 자신감인지 ..
그래도 끝나고 한달뒤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무려 일주일이나 21시간 비행기 타고 유럽 다녀왔어요
저 지금 아니면 못갈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환우 여러분 돈아까워서 나중에 나중에 이것 끝나고 저것 끝나고 여행 가자 하시는분들
조금이나마 체력 좋으실때 하루 빨리 여행 추천드려요!!
아프기전 여행과 아프고나서의 여행은 달라요
더욱 값지고 아름답습니다
여행의 계기로 저도 다시 새출발 하려구요
좋은결과 있겠죠? 잠이 안와 글 적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