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주저리 주저리..

지니3083
2024.07.12 20:30 | 조회 898

세브란스에서 퇴원하고 요양병원으로 옮긴지 하루..

출근 전 엄마 얼굴 보러 갔다가 전날 밤 검은색 토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친오빠를 부르고..

어찌해야 할 지 몰라 생각나는건 이 카페 뿐이라 오빠가 오기 전까지 동행분들이 남겨주시는 댓글을 한시간 동안 읽고 또 읽으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응급실 도착 후 금요일인 오늘,, 더 이상 항암을 할 수 없고 호스피스로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3년전부터 이런날이 올거라 생각 했는데 결국 와버렸네요,, 긴 투병 생활동안 마음을 다해 고민해주신 교수님께 경황이 없어서 그 동안 감사했다는 말씀도 못드렸네요

진료협진센터에서 연락이 왔고 요양병원은 잠깐이라도 절대 가고 싶지 않다고 말씀 드렸고,,

서울적십자병원 쪽으로 알아봐주신다고 하시고,,

월요일날 결과 알려주신다고 하시네요..

여기 글들을 보니 적십자병원 호스피스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는 것 같아서 가게 된다면 동행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정리해서 공유드릴께요...

얼굴한번 본 적 없는 분들이지만 이런 카페가 있다는게 큰 위로가 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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