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죽음에 대한 단상

주니퍼l대본
2024.07.11 05:49 | 조회 2.5k

제목이 좀 무겁네요.

그래도 암환자로서는 항상 고민하고 있는 문제 입니다.

새벽에 잠이 깨어 뒤치락 거리다 갑자기 여러가지 생각이 나면서

한편으로서는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곤합니다.

4기환자로서 언제까지 항암을 할수 있을지

항암을 하면 언제까지 살수 있을지

완치는 가능한 것인지

하루 하루 기분이 왔다갔다

기분도 이쪽끝에서 저쪽 끝까지

왔다 갔다 종잡을 수 없네요.

어느날은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다가

어느순간은 내가 왜 이리 살아야 하는것에 대한

무기력과 공포에 침식되곤 합니다.

내 몸속에는 암세포가 없을 거야 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다가

어느날은 갑자기 전이가 되면,

검사로 못발견한 암이 있으면 어떻하지

라는 걱정에 빠지곤 합니다.

매일이 항암치료를 제외하고는 평범한 일상인데

내 생활은 어느새 죽음과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암울함이 함꼐 하는 거 같습니다.

언젠가는 암을 이기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소망하면서도

삶의 마지막에 대해 늘 고민하는

제자신이 언뜻 낮설게 느껴 집니다.

고통 받는 환우님들이 어서 좋아져서

희망이 넘치는 내일이 모두 왔으면 좋겠습니다.

슲픔이 아니라 기쁨이 넘치는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길 기원하고 고통없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