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전절제 13개월 검진 다녀왔어요.

쏘나타l위본
2024.07.08 22:36 | 조회 904

어제 아점으로 누룽밥 조금먹고 수박 5조각 먹은후 저녁7시전까지 물만먹고 그이후 금식했습니다..

어제저녁에 가족들 저녁에 과일까지 차려주는데

보이는대로 다 집어먹고싶은 충동을 얼마나 다스렸는지 몰라요..

요즘은 뭐든 너무 자주 먹고 간식을 달고 살았더니

배고프기도 했지만 몸에 기운이가 없더라고요..

가족들 먹는모습만봐도 티비에서 먹는모습만봐도 얼마나 부럽던지요..먹는 즐거움과 행복이 엄청 크다는걸 뼈져리게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그나마 배고픔도 덜하고 참을만했어요..

20시간이상 금식이 쉽지 않더라고요.

출근한후 반가내고 12시반에 집에온 신랑차를타고 아산으로 가는데 비가 제법 쏟아졌습니다..

앞차선도 잘 보이지 않는구간들이 있어서 조심스러웠죠.

나때문에 고생하는 신랑보니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2시에 채혈을 하는데 조그만 채혈통 6개을 빼내는데 아깝다는 생각이드는 기분탓은 뭘까요..ㅋㅋ

속으로 "밥도 안먹었는데 쓰러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층 내시경실에 접수하기전 혈압과 맥박을 재는데

99/59-59가 나왔습니다..

혈압도 낮은거같은 기분도 들고

맥박도 낮아

이러다 쓰러지는거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들었답니다..

어느순간 수면마취를 했고 눈떠보니 끝났다하더라고요..

비틀거리며 신랑팔에 의지한채 CT실 2층에가서 조영제넣고 통속에 들어갔다 나오니 모든 검사는 끝났습니다..

얼마나 홀가분하던지요..

옷을가라입고 500미리 생수 한병 쭉쭉 들이마신후

지하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뭔가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더라고요..

본죽에 가서 소고기버섯죽을 먹고

제가 좋아하는 쌀호두과자를 한봉지 사갖고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호두과자 두개를 먹고

까맣게 잠이 들었습니다..

깨어나보니 지하주차장이었습니다..

하루죙일 비오는와중에도 안전운전해준 신랑한테 감사한 하루였답니다..

검사결과야 맘편하게 기다려보겠습니다..

동행가족분들도 장마철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덜아팠으면 좋겠습니다..

남은하루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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