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몇달 전에 아빠가 꿈에 나왔어요~

아붕사랑
2024.07.05 11:07 | 조회 303

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입니다~

몇달 전에, 그러니까 아빠 생신이 다가오는데...

아빠가 꿈에 나오셨습니다.

처음에는 가족이랑 패밀리 레스토랑 비슷한데 갔습니다. (꿈에서요!)

가족끼리 좋은 분위기로 불고기도 있고 뭐 먹고있는데

후식으로 미티 타르트같은 걸 주더라고요.

지금은 좀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했는데, 꿈에서 깨어났을때

그 부분이 유난히 가슴에 잡히더라구요.

아빠 생일이 곧이어서 그러나??

하는 생각에, 아빠보러 갈때 케익 사가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고,

요즘 제가 빠져있는 브랜드의 딸기케익 사가려고 했습니다.

저희 아빠는 봉안당에 계셔서, 가서 제사상에 드리고나면 저희가 먹으니까

제 취향대로 사려고 했죠~

근데 그러고 몇일 뒤에, 아빠가 꿈에 또 나오셨습니다.

이번에는 술을 드시고 집에 오셨어요. (아빠가 술을 좋아하셨어요~)

엄마는 아빠 등짝스메싱 날리시고ㅋㅋㅋㅋ

저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빠가 술드시고 쇼파에 누우셨는데 옆에서

놀리고 있었습니다ㅎㅎㅎ

근데 갑자기 식탁에서 오빠랑 엄마랑 두런두런 뭐를 먹더라구요.

(꿈이니까 막 장면이 안이어지잖아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빠가 뭐 먹냐 그러고, 오빠랑 엄마랑 파이 먹는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나도 남겨줘~ 하더라구요, 식탁에 보니까 딱 1조각 남아있었구요.

엄마가 알았어~ 하고 갑자기 꿈에서 깼습니다.

꿈에서 깼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ㅎㅎㅎㅎ

울 아빠... 파이먹고싶었구나 싶어서요ㅎㅎㅎㅎ

엄마한테 달려가서 딸이 이상한거 사올까봐 아빠가 꿈에서 먹고싶은거 지시했어~ 하면서요

그게 너무 웃겨서 오빠랑 엄마랑 몇 일을 그 얘기하면서 무슨 파이를 사갈까 고민했습니다.

아빠 생일쯤, 봉안당 아빠한테 피칸파이 사갔습니다.

꿈에서 조각으로 나왔길래, 아빠 먹기 좋으라고 잘라서 가져갔습니다.

꿈에서 다시 나오셔서 잘 먹었다고 해주셨으면 좋았지만

울 아빠 성격상... 그럴 스타일도 아니고ㅎㅎㅎ

못먹었다, 이런 꿈 안꾼거 보면

아마 맛있게 드셨을꺼같아요~

드시고 싶은거 사간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년 생일에도 드시고싶은 디져트 알려주시면 가져가려고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