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의료 사태로 수술 날짜는 늦어지고...절망의 시간들

으메l직본
2024.07.03 19:15 | 조회 1.4k

직장암3기 추정 환자 입니다
현재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 이지만
전공의 사태로 지옥을 갔다온 이야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4/5일 수술전 항암.방사선 28회 종료.
병원은 화순 전대병원.
방사선 받을때까지는 곧 끝나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연일 뉴스만 보게되고 ㅠ
왜 이사태가 지금까지도 해결이 안되어서
환자들이 생과 사를 겪게 하는지 원망스럽습니다.

5/8일 진료.
전공의 사태가 아니라면 5월에 해야될 수술이
담당의는 가장 빨리 할수 있는 날짜가
7/15일 이라고
암크기는 다행이도 5.5에서
3센티 크기로 축소.
수술이 1주일 1건만 가능한데
그마저도 응급환자.
전이 환자 우선이라고
그 말을 듵는 순간 불안이 스물스물
언제 다시 암이 커질지..
또 전이가 될지 하루 하루가 불안의 연속 😱
이미 다른곳 예약도 늦은듯 하여 기다리기로 결정.
그사이 ct찍고 mri찍고
5/29일 진료.
의사는..
또 수술 날짜를 미루고 이젠 8/12일 ㅠㅠ
장루 달았다는 이유로..
다른 환자에 비해 고통이 덜하다나..??
장루 단것도 서러운데
서러움이 눈물이 났다 ...
암이 걸렸다 해도 안울었던 내가..

진료실은 나왔지만
발길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나는 정신 차려야 했다 !

그순간 동행에서
서울 아산은 제대로 수술되고 있다는게 떠올랐다.
전화를 하니 가장 빠른 진료 날이
내일 이란다..헉
무조건 예약하고,다시 가서 진료의뢰서 받고,
서류를 준비하고
다음날 새벽 난 서울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다음편에는 늦어진 수술로 인해 어려웠던
수술 이야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모든 암과 싸우는 동행님들 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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