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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두번정도 글을 올리고 조언의 말씀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결정의 시점이 된것 같아서요.. 아버지는 혈액암 4기로 진단받고 이번에 4차 항암중에 여러가지 이벤트와 컨디션 난조로 지금까지 40여일간 입원하시며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받고 계속 병원에 입원중이십니다. 입원이 길어지면서 다리에 힘이 빠지고 혼자 보행이 안되고 여러가지 변화를 느끼시며 더이상 병원에서 항암을 위한 일체의 행위를 거부하시려 합니다. 이번 염증수치만 내려가면 퇴원이 가능해 보이는데 이때를 마지막으로 진통제 처방을 받아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자 하신다는게 아버지의 의견이시고 몇차례 대화하며 설득을 했지만 지금 같아서는 의미없이 병원생활을 반복하느니 집밥 드시며 집에서 지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호스피스를 위한 서류를 요청해보려고 하는데 환자가 원하면 진통제 처방이나 소견서 부분을 협조해 주겠죠? 병원에서 어떻게 나올지 몰라 너무 걱정되서 글올려봅니다. 글 읽으시는 모든분들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