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장암 3기 보호자인 자녀입니다.
아빠는 음식도 다양하게 가리는거없이 잘드셨고
집안에도 암이라는게 없었어서 별걱정 안하고 있다가
제가 대장내시경때 용종 2개(물론 아무 문제 없는거였어요)를 떼고난뒤에 의사선생님은 내력이없어도 발생할수 있는 일이라고하셨는데 찝찝한 마음에 가족들과 함께 얘기하다가
아빠께서 혈변을 보신지 꽤 된 상태인데 제가 걱정할까봐 말을 안하시고, 엄마한테만 얘길 하셨다고 그때 얘기해주시더라구요..
뒤늦게 알게된 부분을 통해 검색해보니 대장암증상과 아주 비슷했고. 근처내과에 같이 방문하여 내시경검사를 한결과 대장암 확진이되셨습니다.
수술전 검사를 통해 다른곳 전이는 보이지않아서 극초기라는 말에 다행으로 생각했으나 최종 결과는 림프절 전이로 인한 대장암3기판정을 받게되었네요.
수술 후 알수없는 소장염증이 생겨 임시장루를 달고나오셨고,
2주뒤 컨디션보고 항암 진행하시자고 하여 항암 대기중입니다.
아빠가 대장암 확정을 받고난뒤론 잠이안올때마다 이곳을 방문해서 아빠와 비슷하신분이 잘 이겨내고 계시는거같으면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기도하고,
안타까운 글에는 차마 댓글을 남기진 못하고 글을보며 같이 슬퍼하기도하고..
오늘도 잠이오지않아 여러글들을 보게되었는데,
여기 계신 보든분들이 건강 잘 회복하셔서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도 아빠가 잘이겨내셔서
저 시집갈때도 손잡고 들어가시고 손주,손녀도 볼수있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항암이 많이 힘들다고하여 걱정부터 앞서게되는데,
아빠한테는 티내진 않고있고 손주손녀 봐야하니까 잘이겨내라고 응원하고있습니다 부디 아빠께서도 잘 이겨내주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