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내기(?) 암환자 인사드립니다 ㅎㅎ
드디어 20번 방문을 채워 글을 쓸 수 있네요!
편도암이고 기수는 아직 모르는 상태예요.
림프절 전이되어 병원 갔다가 원발암 편도로 진단되었습니다.
처음 갔던 대학병원과 세브란스에서 모두 선항암 후 수술을 제안하셨어요. 나이가 젊으니 방사선은 최대한 아껴보자고요.
그런데 두곳의 항암 선택지가 달라 고민입니다.
대학병원: 도세탁셀, 시스플라틴, 5-fu
세브란스: 암백신+키트루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신약(어떤 약인지는 말씀을 안해주셨어요)
편도암 명의께 수술 받고 싶어서 세브란스에서 항암도 하고 싶은데 면역항암은 부작용이 드물지만 치명적으로 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계속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재발할 경우 면역항암을 못 하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세브란스 교수님께 말씀드리면 표준항암(세브란스는 보통 두경부암에 카보탁셀 쓰는 것 같던데)으로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한데 그런 말씀 드리면 싫어하실까요 ㅎㅎ
동행 선배님들께 궁금한 점은
저처럼 선항암을 할 때 임상(면역항암)을 제안 받으신 분이 있을까요?
계시다면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도 궁금해요. 특히 두경부암에서요!
세브란스에선 마치 매뉴얼처럼 자연스럽게 면역항암 임상을 얘기하셨거든요. hpv 편도암은 모두 이런 코스를 밟는듯한 ㅎㅎ 느낌으로요.
고민되어서 많이 알아봤는데 혈액종양내과 전문가가 아닌 의료진이어서인지 의견이 반반으로 갈리더라고요. 결국은 환자가 선택할 부분이라고도 하고요.
동행글도 열심히 찾아봤는데 임상은 기회니까 잡으라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안타까운 결과도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갑작스런 암 진단도 힘들고 파업으로 두려운 마음도 큰데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항암제를 선택해야 하니 정말 어렵네요....
표준항암과 면역항암이라는 선택지를 받았던 분들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도 동행이라는 카페가 있어서 든든하네요.
암에 걸리기 전엔 정말 몰랐는데 아무 증상없는 젊은 암환자가 많은 것 같아요.
모든 환우들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