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건강하게 한잔

피식l난본
2024.06.14 20:26 | 조회 1.4k

진단 전 저는 눈 떠서 비몽사몽 커피머신 전원부터 켜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하루 두세잔

달게는 아니지만 가끔은 라떼도

밥은 안 먹어도 커피는 꼭

커피 없이는 못 살 사람처럼 그렇게 살아왔었죠

갑작스런 진단과 수술 이후 금식을 마치게 되면 제일 먼저 커피부터 마시겠노라고 다짐했던 저였었지만 앞으로의 긴 싸움에서 지고싶지 않은 마음이 컸고 그렇게 하루아침에 커피를 끊었습니다.

커피 대신 레몬수를 마시다가 최근들어 클렌져 쥬스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어요.

항암에 좋다는 케일 + 당지수는 낮고 과일중에 영양가는 제일 좋다는 키위 + 케일과 잘 어울리는 파인애플 + 레몬즙을 내어 얼려둔 레몬 큐브에 코코넛 워터 넣고 갈.갈.갈. 잘 갈아주면 됩니다.

케일은 정말 내 돈주고 사먹어본 적이 없는 아니 내 돈 아녀도 굳이 먹을 생각 하지 않던 존재 ㅋㅋ

매번 재료 준비해서 먹으려니 귀찮아서 매일 한잔씩 마시겠다는 다짐하고 자꾸 멀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밀프랩으로 만들어봤어요.

케일을 처음엔 생으로 갈았었는데 저한테는 잘 맞지않는 느낌?? 배도 더부룩하고 화장실 가기가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물에 살짝 데쳐익혔어요.

번외편으로 요즘 제철인 오이도 곁들여봤구요.

텃밭을 가꾸는데 오이를 심었더니 매일 한두개씩은 신선한 오이를 수확할 수 있어요.

요렇게 케일 잎으로 잘 감싸서 냉동실에 소분 보관해주고

코코넛 워터만 부어서 갈.갈.갈.

얼렸다 갈아먹으니 슬러쉬 느낌이 나서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딱 좋습니다. 👍 강추해요 👍

이렇게 건강한 음식만 챙기냐고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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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핫도그가 너무 먹고 싶었고 결국엔 먹고야 말았습니다.

양심껏 소세지 없는 통치즈 핫도그를 골랐지만 기왕 먹는 거 맛있게 먹고 싶어서 설탕에 굴려드릴까요?? 라는 사장님의 제안을 차마 거절하지 못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ㅜ ㅜ

한입 먹은 후에야 번뜩 정신 차리고는 언제 다시 먹을지 모를 핫도그를 추억하려 사진을 남겨봤네요.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오늘도 동행 여러분의 행복을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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