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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년 5월에 시어머님이 췌장암 진단 받으셨을 때 가입했어요. 손 쓸 도리가 없는 시점에 발견된 거라 3개월 통증 치료만 하시고 돌아가셨네요.
이번 주에 친정 아빠가 간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크기는 10센티 정도이고 간내 전이도 보인다고 하네요.
진단은 동네 큰 병원에서 받은거고 토요일에 대학병원가서 정확한 상태(치료 방향, 가능여부 등) 확인하러 갑니다.
술도 많이 좋아하시고, 담배도 많이 피셔서 언젠가는 아프실 거 같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그 날이 너무 빨리 왔습니다.
친정 엄마가 뇌출혈로 반신 마비 상태라 아빠가 돌보고 계시는데 아직 엄마에게는 말씀을 못 드렸어요. 토요일에 대병 가보고 말씀 드리려고 해요.
이번 주 초부터 CT, MRI 찍으면서 병세가 점점 명확해지니 저도 속이 울렁거리고, 잠도 잘 못 들고, 입맛도 없고… 계속 검색만 해보게 되네요..
정신 차리고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 마음이 단단하지가 못한가봐요.
동행 카페에서 최선을 다해 치료중이신 환우분들, 그 옆에서 돕고 힘내고 계시는 보호자분들 글 보며 저도 아빠를 잘 보살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