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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반병실 내려온지 이제 3일째인데....
오늘 자문형 호스피스 신청했어요
계속 다니던 대학병원이라 여기 일반 병동에 있으면서 담당 교수님 자문으로 호스피스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나중에 정말 힘든 상황이 되면 같은 병원 호스피스 전담 병동으로 옮기려구요....
엄마는 오늘 의식을 잠깐 잃었어요
열이 갑자기 올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엄마는 편하게 가는 줄 알았나봐요 의식 돌아오고 나서는 편하게 가는 줄 알았는데 누가 깨웠다고... 이제 중환자실은 못간다 하면서 우셨어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내가 엄마한테 큰 잘못을 한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들고....
너무 슬펐네요
지금은 의식이 어느정도는 돌아오셨지만 말은 어눌해요..
대답도 조금은 느리고 먹고싶은 의욕도 없는 상태
먹은 게 없어서 그런지 대변도 3일째 없고...
대변을 못 봐서 아픈건지 밤에는 배가 많이 아프다고 하셔서 진통제 맞고...
일단 담당 교수님은 고농도산소 더 써서 하루이틀은 지켜보자고 하시는데 엄마가 부르면 대답도 하고 의식이 멀쩡하니 .. 그리고 밤에 배아픈거 아니면 통증도 없다는 이런 엄마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슬퍼요
지금 끼고있는 에어보를 빼면 바로 돌아가신다는 사실도
참 믿기가 힘드네요 ㅠㅠ 아직 동생은 25살도 안됐는데
엄마도 올해 55살인데...너무 어린데
울고싶지 않은데듀 자꾸 눈물이 나요 ㅠㅠㅠ
믿고싶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