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9세 말기암 투병중인 엄마의 딸입니다..
저희엄마는
22년 5월말에 위암3기로 전절제 수술,
예비항암 8번 맞자는거 2번맞고 체력이 안되어 중단.
(전절제후 식사를 거의 못하심. 몸무게 30키로후반대)
23년 1월 대변을 일주일못보고 배아파 검사해보니 대장이 암으로 꽉막혀 장루수술. 음식물 섭취가 안되어 식도 풍선 확장술.
그 이후 집이 제주라서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계속된항암. 먹는항암으로 시작. 효과없어 항암변경. 효과 미비하여 면역력항암으로 맞다가 효과가 전혀없어 10개월하고 항암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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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맞으며 소변을 못보고 통증이 심하여 소변줄을 다시고..
신장이 망가져 pcn 양쪽에 하시고..
마지막 담관이 막혀 담즙배액관 하시고..
담즙배액관 시술후 패혈증이 와서 쇼크도오고 3일 넘기기
힘드시다한거 이겨내시고 힘들게 제주도 내려와서 병원입원후 4개월을 지내시고 계십니다..
중간에 한번 퇴원하여 일주일간
장루와. 관4개 하시고 살아보고자 기력은 전혀 없고 드시지도 못하지만 바닷가 맨발걷기 운동도 하시고.. 그런데 드시질 못하니
버티지 못하고 입원하여.. 기력이 다하여 헛소리도 하시고.. 정신차리시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괜찮아지시나 했는데 . 담즙관이 너무 많이세서 재시술, pcn관 막힘으로 재시술, 혈전걸러주는 필터시술. 계속되는 시술에 이제는 정말 마지막인가봐요.. 어느순간 인지장애가 와서 말하는게 어눌해지더라구요.. 그러다 자꾸 기억을 못하시고 깜빡깜빡하시더니 본인이 치매걸린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다 깜빡한다고.. 이상하다고.. 그러다 하루하루 다르게 안좋아지시고.. 자다가 편안히 죽고싶다고 하고.. 그만하고싶다고 하고..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 하네요..
그래도 병원에 계시다 수면제 알약을 처방받아도 잠도 잘못자고 진통도 안잡히고 정신도없으시고 눈은 허공을 바라보고 말도 못하시는데 가끔 쥐어짜내 하는말은 힘들어.. 네요.. 너무 힘들어하셔서 내일 호스피스로 갑니다..
가시면 주무시기만 하게 될것 같아 오늘은 마지막으로 엄마랑 대화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네요.
엄마 너무 고생했지(고개 끄덕끄덕)
엄마 버티기힘들어?(고개 끄덕끄덕)ㅠㅠㅠㅠㅠ
진짜 고생많이하셨어요 워낙 가난한집에 태어나 초등학교만 나오시고 장녀로써 바로 일만하며 사시고..
엄마없이 우리가족.. 남겨질 아빠.. 다 너무 슬프고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전 엄마가 이겨내고 좀더 사실줄 알았는대 그렇게 바라던 기적은 없었고.. 2일에
한번 갈아주던 장루.. 그리고 엄마 목욕.. 귀찮아했던거.. 우리 애기들은 맨날 방치된다는 생각에 엄마 조금은 귀찮아했어.. 엄마 데리고 운동가주지못한 죄책감.. 내가 살릴수 있었는데라는 생각.. 항암하지않았다면 저렇게 많은 관들이 힘들게
하진 않았을까..돈 아끼지말고 맛있는거 좀 많이 사드릴껄.. 너무 후회되고 힘드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