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행성위암4기 , 위 간 림프절 복막전이 ,
수술불가로 선항암 먼저 진행하고 있는 20대 환우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계시죠..?
어제 14일 검사 결과를 듣고 수술 소식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동행에 소식 전하러 왔습니다.
저도 불안한 마음을 초반에 신용성님 글이나
같은병기를 가지고 이겨내시는 분들 글을 보면서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할수있다고 믿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기쁜 소식이라,, 한편으로는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제 결과를 기다리며 희망을 얻고 조금이나마
동행 가족분들께 힘이 될 수 있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항암12차 , 6개월만에 기적을 경험했어요!
수술담당 교수님께서 수술목표가 없다고 ,
즉, 수술 타깃이 없음(위가 아주깨끗한 상태)
위는 아주작은 흔적도 남기지않은채 워낙 깨끗한 상태라
손댈곳이 없다고 해요!!!
(요약: 수술을 아예 안해도 되는 상태라고 합니다)
저를 괴롭히던 암덩어리가 없어졌습니다..
보통 항암치료를 받고 암이 사라져도 원발성(처음생겼던암)은 남는다고 하는데 저는 아예 깨끗하게 사라졌다고..
병원에서도 기적이라며 교수님 한분한분 희망적인 말씀을
해주셨고 저는 위 뿐만 아니라 펫시티에서도 약간의 흔적만 보일 뿐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들었어요..!
항암약이 감사하게도 저랑 잘 맞았다고 해요
한번도 쉬지않고 용량조절없이 잘 이겨낸 몸뚱아리 ㅠㅠ
옥살리플라틴도 계속 맞고있었어요 ㅎㅎ
항암받는 6개월동안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하구 암환자가 아닌 것처럼 지냈어요
잘먹구, 잘자구, 운동도 누구보다 열심히하고
주변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지낸게 정말 큰 영향을 미쳤을거라고 말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지냈어요🥹
남몰래 눈물을 훔칠때가 몇번있긴했지만,, ㅎㅎ
항암받는것도 힘든데 치료받는 시간외에 나머지 시간들은
슬프고 힘들게 지내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아직 6개월밖에 되지도 않았고
항암도 12차만 받은 상태라 당분간은 3주간격으로
항암치료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동안 워낙 공격적으로 치료를 하긴했어요..ㅎ)
제 나이 이제 28살(만26살) 부모님도 아직 젊으시고
제대로 효도한번 못하고 이번 어버이날도 항암치료 받고 있었는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니 얼른 나아야죠☺️
이 상태만 유지하면 치료도 조만간 끝나고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제 목표예요!!!
끝이 아닌 이제 시작,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 오래오래 완주까지 함께해요🙏🏻
블로그에는 제 이름도 얼굴도 밝히고 모든 일상을 공유중이지만 카페엔 아직 예당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고 있어요..! 그래서 간혹 제 글을보고 블로그도 잘 보고 계신다는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더라구요 !
저도 남겨주신 댓글 하나하나보면서 정말 큰 힘을 받고있어요 정말 응원해주셔서 함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거 아닌 제 글이 힘들게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의 옆을 지키고 있는 분들께도 힘이될수있길
앞으로도 4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기적을 보여주시길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