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행복한하루하루l직보
2024.05.14 09:15 | 조회 1.1k

내나이 57세 나름 동안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으나 최근 남편의 두번째 항암 후에는 거울을 볼 때마다 슬퍼지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우울합니다 ㅠ

2016년 진단 받고 8년째 인천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과는 주말부부라 본인 차로 병원에 가고 혼자 광역버스로 가서 병원에서 만납니다

어제는 재활의학과

오늘은 위장관과 그래도 오늘은 위암 오년 검진후 진료보는 날이라 부담 없는 날입니다(의사 파업으로 동네에서 검진 후 결과듣고 cd 가지고 가는중)

문제는 진료가 열시십분 딱 출근시간이라는 겁니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와서 버스를 타려하는데 좌석이 없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입석도 괜찮다고 했더니 위험하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ㅠ 병원을 가야한다고 사정 사정하고 탔습니다

기사님 제차 위험하다고 잘 잡으라고 하시더니 불안하신지 야외용 방석을 주며 앉으라고 합니다 위험하다고 ㅠ 왤 까요 눈물이 주르르 흐르네요 ㅠ

8년 수십번 병원을 가며 이젠 제발 병원 안 갈수 있었으면 하고 어제 생각했는데

오늘은 50도 안되서 병원 쫓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이젠 입석이 불안해 보일 정도로 늙어보이는 구나 싶어 우울하네요

차는 엄청 막히네요

그래도

오늘은 이젠 위암은 졸업장 받을 걸 기대하며 병원가는 날입니다

목요일은 항암 7차 ㅠㅠㅠ

다들 날씨 만큼 맑고 밝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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