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식사를 너무 안 하시고 잠만 주무십니다...

멋진혀니
2024.05.14 03:22 | 조회 1.2k

[간경변 심화-간암(1개,8cm)-색전시술(8회)-척추압박골절(1년째)-간성혼수]

5년간의 어머니 병환 진행 사항이네요... 다행이 암전이 없이 간암세포가 1~2개 반복되고 있습니다.

1년 전 척추압박골절이 치명적이였던건지 거동자체에 문제가 생기면서 여러므로 많은게 힘들어졌습니다.

이제는 허리뼈도 어느정도 붙었다 판단되지만 지금도 혼자서 움직이는게 힘들고 너무 괴로워 하십니다.

그러다 최근 '간성혼수'까지 진행되면서 스스로 자포자기하신건지... 흠

중간에 간성혼수를 유발할 몇가지 사항이 있긴있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인요제 이후 10kg 체중 감소, 돼지고기 등)

2달 전 받았던 '색전시술'은 기대이상의 효과를 봤고 간암이 잘 컨트롤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처음 '섬망'이라 생각했던 증상이 이제는 '간성혼수'로 확인되었고 그 뒤 식사&약 드시는 걸

극도로 싫어하시네요. 식사하고 배변을 도와주는 '듀라칸'을 매 끼마다 2포씩 드시는데 너무 힘듭니다.

이제는 팔,다리 근육도 많이 빠져서 후둘후둘 떨기까지 하시며 수저,물컵 들다 떨구고

본인 판단 너무 배고프다 느껴지때만 밥먹기를 원해하십니다.

너무 얄밉워서 쓴소리도 많이 토해냈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그리고 잠만 주무십니다. 하루 깨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안될 정도로 잠만 주무십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정신 차리시라고 애는 쓰는데 너무 힘드네요..

주치의 소견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네요... 최근 시술 효과도 좋았고 어머니 간기능이 혼수가 올 지경은 더더욱

아니기에 간성혼수는 예상도 못했다는 말씀이신데 호전될 것 같은 느낌이 없어요..

10일 전에는 이대로 놔두면 정말 힘들어 지겠다싶어 응급실을 찾았고 '관장'만 10여 차례 이상 받았는데

여전히 잠을 못이겨 내십니다... 지금 이 시간도 제가 잠을 못자는 이유가 밤사이 또 언제 깨어서 혼자 화장실

간다며 거실로 기어나갈까 두려워서 날밤을 세고 있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서울 ㅇㅅ병원 응급실을 찾아야할지 고민 또 고민 중 입니다...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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