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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에 직장암진단을 받았습니다. 항문이랑 너무가까워서
영구장루를 할수도 있다고하더군요
일단 선항암이랑 방사선 치료해서 최대한 항문을살려보자고하더라구요
드디어 월요일부터 선항암 방사선치료 시작입니다
어제까지만해도 별생각이 없었습니다. 가끔씩은 제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잊어버릴정도로 그냥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오늘 갑자기 무서움과 걱정이 밀려오네요
크기가 6cm나 되는 암이 줄어드려나 하는 걱정도 되고
부작용이 심하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갑자기 너무 우울하네요.. 저만그런거겠죠?
어린나이에 이렇게 아픈 제 자신이 너무싫어지는 밤입니다.
아..그리고 정자은행에 정자냉동을 하는게 맞을까요
38세 미혼남성이라서 그것도 고민이네요..
너무 답답하고 무섭고 우울한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푸념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