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씨티결과 듣고왔어용~~~^^

하늘아 소원좀
2024.05.07 23:33 | 조회 1.5k

안녕하세요 ㅎㅎ

담낭암4기 (간 림프 전이) 환우 남편을 둔 아내입니당

씨티찍구 일줄동안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드됴

지난주 금욜 씨티결과듣고 항암4차까지 하구왔어요

아침부터 너무 떨려서 청심환까지 먹구 갔더랬죠...

전날저녁부터 두통과 어깨목결림이 시작되더군요ㅠ

신랑진단받고부터 그증상들이 생겼어요ㅠㅠ

신기한게 병원에는 사람들도 별로없고 한적한데

종양내과 외래진료는 어마무시하게 지연이더군요...

결국 예약시간보다 더늦은 1시간반을 지연하고

교수님을 봽고왔어요...

교수님 안녕하세요...바짝 긴장된 목소리로...

네 안녕하세요...씨티결과좀봅시다...

씨티사진을 한참보시더니...아주 드라마틱한 결과는

아니지만...그래두 원발암 담낭도 크기가 줄고

전이된 간도 많이 줄고 림프절도 줄었다...

전체적으로 좋다 열심히 더 받아보쟈...

그제서야 저랑 신랑은 그말듣고서는 웃을수가 있었어

요...너무 걱정하고 긴장을한 상태라 둘이 잡고있던 손에 땀이 나더군요... ㅠㅠ

항암 부작용이 있지만 결과가 좋아지구있다니

또 힘내서 욜씨미 항암을 받아봅시다!!!!

오늘항암 받고 가시구 두달뒤 씨티찍읍시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곤 나왔네요...

내심 너무 컨디션이 좋아졌고 진통두 없으니 신랑이

좀 기대를 했었나봐요ㅠㅠ좀 실망한 표정이 보이길래

신랑...나는 너무 기쁘다 세곳다 줄어들고있고

사진에두 확티나게 줄은걸 보지않았냐고...

교수님두 누가봐두 티나게 줄었다...하시니

너무 욕심내지말구 지금처럼 열심히 더해보쟈!!

또 지금처럼 운동두 나랑같이 매일 더하고

더잘먹구 더잘자구 더잘싸면 될꺼야

하고 힘내쟈 궁디 퐝퐝 해주었어요!!^^ㅋㅋㅋㅋ

그리구 짐까지 이렇게 잘버텨주어서 고맙다고

안아주었지요!!!^^

좋은결과를 듣고 항암을 받아서인지...

그날은 아프지도 않대요 ㅋㅋ씩씩하게 잘받고 수류탄달고 같이 집에 왔답니다!!^^

항암약은 폴폭스 4차요~

장장 집나간지 15시간만에 집에 왔어요ㅜㅠ

집에와서 야무지게 밥한그릇 뚝딱먹고 또 같이

공원한바퀴를 돌고왔어요~~

이렇게 또 버티고 지나가네요...

끝이 어딘지 모르지만 이렇게 열심히 하고

좋은결과 듣다보면~~저희신랑두 완치갈수 있겠죠??

아주 큰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저두 내심 신랑앞에서 표현은 못했지만...

그래두 너무 욕심부리지 않으려구요...

지금처럼 컨디션좋게 오래오래 제곁에 아이들곁에만

있어주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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