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남편 떠난지 3달이 됬네요 너무 보고 싶어요

떙땡l췌보
2024.04.30 02:35 | 조회 2.3k

췌장암으로 1월말에 돌아간 남편 어느듯 3달이 지나갔네요

뭐든게 다 그대로 이고 저의 곁에는 남편만 없네요 매일 바쁘게 지내다 보니 낮에는 괜찮다가 밤만되면 생각이 나고 사진보면 생각이 나고 마지막 병원에서 함께 지내던 2달이 생생하게 생각나고 지금 아무도 모르고 자는 아들 옆에서 저는 또 오열하고 있네요

누구한테도 남편 보고 싶다 말도 못하고 혼자서 옛 추억 그리워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남편이랑 대학교 때 부터 14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해서 이렇게 떠나니 너무 허무하고 마음이 아파요

요즘은 남편 마지막 서류도 다 정리하고 자동차 명의도 이전해서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있는 중 이네요 예전에는 남편이 운전하는 차만 탔는데 이제는 제 본인이 운전면허를 배우고 있다는걸 상상도 못했네요

요즘따라 너무 보고 싶은데 저의 꿈속에도 잘 나오지 않네요

정말 너무 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여기에다 글을 남겨요

송이야 5월9일에 아들 체육대회 한다 열심히 해서 상 많이 타올께~우리 잘 기도해줘 너무 너무 보고 싶어 송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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